일기방

2018.05.02(수)

버팀목2 2018. 5. 11. 07:25

2018.05.02(수) 비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아침에

지인이 카스토리에 김추자의 봄비를 올려 놓았네요

감성이 풍부한 사람인것은 인정합니다


엊그제 오후(4.30)에 황당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내 폰에 입력되지 않은 전화가 부재중에 걸려 왔으나

무심코 지나쳤는데

글쎄 이 사람이 내가 잘가는 식당 주인이었습니다


한번씩 가서 볼락매운탕을 먹고 오는 식당주인인데

내와는 학,지,혈연 관계가 없는 순수한 식당주인과 손님관계인데

내더러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당하는 일이라 한편으로는 당황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답답했으면 식당에 밥먹으러 오는 손님에게까지 손을 내밀까도 싶어

계좌번호를 찍어라고 하여 그의 수협통장으로 180만원을 송금해 주었습니다


돈을 송금해 놓고도 내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돌발 상황이었습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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