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지리산 피아골

버팀목2 2019. 11. 3. 08:55

 

지리산 피아골

 

2019.11.02(토)

우린 마지막 가을을 잡으러

지리산 피아골로 떠났습니다.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노고단대피소를 거쳐 반야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여 

돼지령을 지나고

피아골삼거리을 거쳐 반야봉 턱아래

임걸령에서 점심보타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던 길을 되돌아서 400미터

피아골삼거리로 와서는 피아골대피소로 내려 섰습니다.

 

급경사로(계단)를 2키로를 내려오는 동안은

그래도 지리산 주능선에서 만나지 못했던 이 겨울이 오기전 마지막 단풍을 만났기에

쉬이 내려 설 수 있었습니다.

피아골대피소에서 찬물 한 바가지를 들이 킨 후

직전마을로 내려 오는 동안 만난

 

구계폭포,

산에 단푼이 들어 붉게 물든어 산홍,

단풍 인파가 넘쳐 나는 인홍,

산홍과 인홍이 계곡물을 물들게 만든 수홍

이렇게 조화를 이룬 삼홍소,

 

통일소, 연주담의 단풍과 계곡의 아름다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이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피아골은

돼지령에서 남으로 뻗은 질매재, 질등(1,145m), 문바우등(1,198m)과

반야봉(1,732m) 남쪽아래 삼도봉에서

불무장등(1,446m) 통꼭봉(904.7m)  당재로 이어지는 능선의

사이에 들어 앉아 있는 계곡으로 

 

피아골이란 명칭은,

 

 

옛날 연곡사에 거처하는 수백명의 승려가 머물러 수행하여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척박한 토양에도 잘 자라는 오곡(쌀,보리,조,콩,기장) 중의 하나인 피(기장)를 많이 심어

배고픔을 달랬다는 데서 피밭골이라 부르던 것이 점차 변화되어 피아골로 불려지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도 이곳 마을을 기장 직(稷) 밭 전(田)을 써서 직전(稷田)마을 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人山人海(인산인해) 라는 말이 여기를 두고 한 말 이렸다 싶을 정도로

성삼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는 사람들에게 밀려 올라오다시피 하여 도착하였습니다. 

 

 

 

 

 

 

노고단고개에서는 열중 여덟은 우측 노고단으로 둘은 반야봉을 향에서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산의 3대 봉우리중 하나인 반야봉

 

 

 

 

오늘 산행에 참여한 22명중 4명은 성상재에서 버스를 타고 하산지점인 연곡사주차장으로 갔고

18명이 돼지령에서 단체 사진 촬영.

 

 

 

사시사철 변함없는 水量(수량)의 임걸령 샘터

 

 

 

 

피아골 운무

 

 

 

 

장난끼가 발동해서 다른 산우들은 뭘 싸 왔을까 싶어 도시락 내용물 확인중!

 

 

 

 

 

 

 

 

 

 

 

 

 

국립공원내 음주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걸리를 한병 가져 오긴 했는데

진작 막걸리는 배낭속에서 마개가 풀려서 배낭이 다 먹어 치워버려 빈병만 뎅그랑 뒹굴고 있음다.

 

 

 

 

피아골대피소까지 급경사로 2키로

직전마을까지는 6킬로 오늘은 피아골단풍축제로 인하여

연곡사주차장에서 직전마을까지는 차량통제로 약2키로를 더 걸어야 합니다.  

 

 

 

 

 

 

피아골의 단풍

 

 

 

 

 

 

 

 

 

 

 

 

 

 

 

 

 

 

 

 

 

 

 

 

 

 

 

 

 

 

 

 

 

 

 

 

 

 

 

 

 

 

 

 

 

 

 

 

 

 

 

 

 

 

 

 

 

 

 

 

 

 

 

 

 

 

 

 

 

 

 

 

 

 

 

 

 

 

 

 

 

 

1977년도부터 피아골단풍축제가 시작.

 

 

 

 

 

 

 

 

 

 

연곡사주차장에서 통영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하동 화개장터 위 호텔 사우나에서 샤워를 하고는 통영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 산행을 약속하며 해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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