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통영사람이 갈수 있는 근교산 베스트 -5-

버팀목2 2020. 4. 3. 16:49


통영사람이 갈수 있는 근교산 베스트 -5-



1. 지리산(천왕봉 코스)













   가. 등산 코스 :중산리~칼바위~망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샘~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


   나. 소요 시간 : 약6시간  

   

   라. 선정 이유 :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며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84㎢(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대륙의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 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2. 재약산(영남알프스)












   가. 등산 코스 : 표충사~층층폭포~구,고사리분교~재약산~천황산(사자봉)~금강폭포~표충사.


   나. 거리 : 12km.


   다. 소요 시간 : 6시간.

 

   라. 선정 이유 : 밀양 청도 언양 일대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 사자봉 주변은 억새지역이었으나 점차 억새가 볼품이 없어 억새명산에는 제외된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옥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2km 거리에 홍룡폭포가 있고 1.8km를 더 오르면 20m 높이의 폭폭2개가 연이은 층층(칭칭)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에서 2km 지점에는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됐다.

한편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km 쯤 가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재약산 아래 대찰 표충사가 있고, 영축산으로 넘어가면 통도사, 가지산을 넘으면 석남사, 운문산을 넘으면 운문사가 있다.

그래서 예부터 이 일대의 산길은 아무리 험준해도 산승의 표연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표충사 주위는 송림이 울창하다.

석탑과 사우들도 정갈하다. 원효가 창건했으며 사명대사와 효봉스님을 배출한 대찰, 특히 유품전시고나을 두고 해마다 향사를 지내는 등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유명하다. 전시관에는 국보 제75호인 청동합은 향완과 선조가 하사한 금란가사 등 보물과 문화재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재약산은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찿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 재약산과 천황산ㅇ르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이 재약산 주봉이 되었다.

지형도에는 아직 천황산과 재약산이 구분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산하"에서는 지형도상의 사자봉(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이전의 재약산은 수미봉으로 표시한다.      





3. 소백산














   가. 등산 코스 :  삼가탐방지원센타~달밭골~양반바위~비로봉~천동삼거리~대궐터~천동탐방징원센타.


   나. 거리 : 12.8km.

 

   다. 소요 시간 : 05:30 .

  

  라. 선정 이유 : 국립공원 소백산,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초원능선의 철쭉군락과 비로봉 아래 주목군락지가 소백산을 상징한다.

겨울철 차고 매서운 바람의 대명사 소백산 칼바람도 한 이름한다.


5월말에서 6월 초순경에 만개하는 철쭉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과 함께 대표적인 철쭉 명산이다. 겨울이면 많은 적설량으로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아 환상의 상고대와 설화를 만들어 중부 이남의 덕유산과 함께 설화 산행의 쌍벽을 이룬다.

철쭉이 만개하는 5월 하순과 1~2월 경울에 가장 많이 찿는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4. 황매산











    가. 등산 코스 : 모산재주차장~황매정사~황포돛대바위~무지개터~모산재~철쭉제단~베틀봉~황매평전 ~정상~중봉~삼봉~보림사~대병면사무소.

   

    나. 거리 : 14km.


    다. 소요 시간 : 7시간 .


    라. 선정 이유 :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편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고찰인 영암사지(사적제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찿는 사람이 적었다.


황매산 끝자락에 있는 모산재는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힞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돛대바위는 높은 쇠사다리 위의 넓은 암릉 끝에 돛대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고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이 눈에 들어온다.


군립공원 황매산은 최근에 소백산,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이라 할 만큼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 하순에 만개하는데 철쭉이 만개하는 4월 하순과 5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찿는 산행지이다.


      






5. 관룡산, 화왕산



산행 들머리 관룡사 일주문













배바위


창녕조씨 득성비



   가. 등산 코스 : 관룡사주차장~관룡산~드라마 "허준" 세트장~동문~화왕산 정상~서문~배바위~남문~옥천매표소.


   나. 거리 : 약10km. 


   나. 소요 시간 : 5시간.


   라. 선정 이유 : 창녕읍에서 바라보면 기암절벽 같은 바위들로 병풍처럼 펼쳐진 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화왕산에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화왕산군립공원이다.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산이라고 한다.

분화구였던 곳에는 3개의 연못이 남아 있고 인근에는 창녕조씨 시조가 여기서 탄생했다는 득성비가 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원에는 둘레만 십리에 이른다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경계면을 따라 가야시대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왕산성이 있다. 천연의 요새인 기암절벽을 이용하여 조성한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크게  명성을 떨친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의 활동무대였던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성내에는 잡목이 없이 억새만 자라고 있어 가을철에는 억새제와 3년마다 윤년초봄에는 억새태우기 행사가 이루어진다.


가을억새가 장관이며 봄의 진달래도 볼 만하다. 드넓은 평원이 더없이 넉넉해 보이는 화왕산은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우국충정이 서린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이름하여 환장고개로 불리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넘어서면 바위 낭떠러지 위로 10리 억새밭이 웅자를 드러낸다. 화왕산하면 억새를 떠올리게 할 만큼 화왕산은 억새의 대명사가 되었다. 6만여평의 대평원에 십리 억새밭, 화왕산 억새밭은 산 위에 펼쳐지는 광활한 대초원이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옴팍한 대규모의 분지가 온통 억새꽃 하얀 솜이불을 두르고 있다.


화왕산의 억새는 크기도 사람의 크기를 훨씬 넘는다. 화왕산 억새밭을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 남짓 걸린다. 화왕산 억새밭은 새벽녘에는 또 다른 진풍경이 펼쳐진다. 밀려온 안개가 푹 팬 초원을 가득 채우면서 초원은 하얀 호수가 된다. 안개가 억새꽃 사이사이를 지날 때면 억새밭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하얀 목을 내밀고 우유빛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듯한 선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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