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우두산

버팀목2 2020. 11. 7. 20:39

   거창 牛頭山(1,046m)

 

2020.11.07(토)

통영사랑 산악회 11월 정기 산행지로 거창 가조면 우두산을 다녀왔습니다.

"Y"자형 출렁다리 개통으로 정기산행지로 선택했었는데

애당초 정회원만으로 산행을 하려고 회원 소유의 봉고차로 다녀오리라 맘먹고 회비 2만 원으로 산행 공지를 해 놓고 보니 차량이 조달되지 않아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 이용하던 대형 관광버스를 이용하게 되었고,

 

이번에도 적자를 감수하게 되었습니다.

 

옛날 의상봉 다녀온 생각으로 88고속도로에서 가조면 IC로 접어들자마자 차량이 정체되었고

전방에는 빨간 신호봉을 든 남자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뭔 일인가 하였더니 잠시후 널지막한 소형 승용차 주차장에는 빼곡히 만차 상태였고 대형 버스 주차장에도 여나믄대의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출렁다리 개통으로 고견사 앞 주차장까지 일반 차량의 운행을 통제하여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탐방객들

 

대형버스와 25인승 승합차가 셔틀버스로 무료로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항노화 힐링 랜드 개장 안내문

 

셔틀버스 종점은 고견사 앞 주차장 하부 약 1km 지점이었고 거기서 데크로드를 이용해서 고견사 앞 들머리까지 이동하는데 등산객보다 출렁다리 탐방객이 다수였습니다
의상대사가 수도할 때 쌀을 얻었다는 쌀굴 이정표

 

 

우두산 고견사 일주문

 

최치원이 심었고 수령이 1,000년을 넘었다는 고견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

 

의상봉 아래 쉼터에 고견사 신도회에서 설치하였다는 우두산 표지석

멀리 기지국이 있는 산이 오도산입니다

우측이 미녀봉이고...

12시 방향이 거창 단지봉이고

죄측 끝단 거창 수도산에서 우측 끝단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까지 종주했던 아련한 추억이...

 

우두산 상봉 너머 가야산 정상과 우측 끝단이 아마 매화산에서 우두산 상봉으로 이어지는 옛날 걸었던 길이지 싶습니다.

 

처음 만난 산객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친절하게도 꼭 다른 포즈를 원해서 하는 수 없이 두 번 인증샷을 ...

 

하산길에 올려다본 의상봉과 장군봉

 

거북바위 밑에서 주차장과 마장재 갈림길에서 다시 합쳐지는 지점

 

마장재 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전경

 

출렁다리 하부에 신축 중인 펜션촌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바라본 석양

 

 

"Y"자형 출렁다리 탐방은 여건이 되면 평일을 이용하고

그것도 승용차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고견사 앞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주말은 피하는 게 상책이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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