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1.22(금)

버팀목2 2021. 1. 22. 08:14

2021.011.22(금) 비 12˚/ 7˚

 

오늘 아침 장골산(179.2m)이 여항산(173.8m) 보다 5.4m 높다

☆ 비 오는 날이면

 

그대에게

촉촉한 사랑이고 싶습니다

 

여울지는 빗방울처럼

아련한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빗줄기에

흠뻑 젖은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

매혹의 향기 나부끼며

그대 가슴에 안기고 싶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그대에게

사랑스런 연인이고 싶습니다

 

빗소리에 젖어드는

그리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젖은 어깨 감싸 안고 도랑 도랑

속삭이며

작은 우산 속에 나란히 걸어가고

싶습니다.

 

#   #   #   #   #   #   #   #   #   #

 

어제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아침까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집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장골 산은 안개로 뒤덮여 있습니다.

 

동아일보 대기자 이기홍 칼럼을 인용하면,

 

집수리 맡겼더니 기둥 다 부수려 드나?

 

문 대통령은 18일 회견에서도 온건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추미애 장관이 야기한 그 숱한 분란과는 격리된 세계에서 살아온 듯,

지난해 검찰 학살 인사는 추 장관이 대통령 결재 없이 자행한 것인 듯 행동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중시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남북관계와 상충할 경우엔 동맹의 밑돌을 빼왔다.

 

정의용 외교장관 기용을 통해 여전히 정책기조를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민 다수를 향해서는 온건한 말로 안심시키고,

동시에 지지들을 향해서는 '내 입이 아니라 내 행동을 보라' 고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집권세력은 새로 짓고 싶은 건물의 조감도를 제시한 적이 없다.

 

다만 명확히 드러난 공사 지침은 있다.

그것은 철저한 피아 구분이다. 우리 편은 극도의 내재적 관점으로 이해해 준다.

반면 4대 강 보 해체 결정에서 드러나듯 적의 생산물은 집요하게 초토화시킨다.

 

그들이 지향하는 민주주의는 '역사의 진보, 통일'을 향해 어깨 걸고 한마음으로 가는 사회일 것이다.

 

대의를 위한 대장정에 어떻게 반대가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검찰 감사원 언론의 견제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구세력의 반(反) 개혁 음모 이외로는 해석이 안 되는 것이다.

 

윤석열·최재형과 전광훈이 같은 냄새로 분류되는 후각 상실증, 21세 기판 이념 색맹 증도 그런 뇌구조의 결과물이다.

 

후각도 시각도 단선적이니 멘털과 신념도 쉽게 담금질된다.

 

그러니 언행 불일치를 밥 먹듯 하고,

집수리한다고 들어와 기둥을 부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은 41%, 전체 유권자로 환산하면 31%였다.

 

논리가 막히면 촛불정신을 들먹이는데,

촛불집회의 주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대한민국의 근간 가치를 지지하는 대다수 시민이었다.     

 

 

오늘은 서울 정형외과에서

의사가 직접 물리치료실로 와서 팔꿈치 염증 치료를 위해 충격파 치료기기로 치료를 해 주었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난 뒤

여자 물리치료사가 와서 오늘은 아프지 않았느냐고 묻길래 아팠다고 했다.

 

지난번에는 위장까지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아프다고 했는데

오늘은 의사가 직접 했는데 어느 정도였느냐고 하기에 그냥 참을만했다고 했더니

 

물리치료사가 기기에 나타난 7이라는 숫자를 가리키며 오늘은 의사가 작동했는데 진동 세기를 7로 했고

자기가 했을 때는 1로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신적 신뢰 문제였을까요?

의사와 물리치료사!

 

오늘은 치료하는 동안 기기 위치를 이동하면서 아프냐고 계속 물었고

아프다고 하면 염증이 심해서 그러니 참고 있으면 차츰 아픔 정도가 가라앉는다고 하면서 나아진다고 하기에 참고 견디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오라고 했는데

하루 치료비와 3일간 약값 포함 58,600원입니다.

실비보험에 가입했기에 다행이지 치료비가 약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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