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2.25(목)

버팀목2 2021. 2. 25. 09:00

2021.02.25(목) 흐림

 

 

 

어제 오후 12:10경

통영시청에서 날아온 안전 안내 문자에,

 

'02.13.(토) 17:25~19:40 동원탕 여탕을 이용하신 분은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라고 왔었고,

 

우리집 아파트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니 여전히 동원 목욕탕 이발소 간판이 돌아가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목욕탕 앞에 있는 이발소 회전간판이 멈춰 있었습니다.

 

뭔 일인가 싶어 소식통 지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설 뒷날 오후에 27세 가량의 여자 확진자가 여탕 목욕탕을 다녀갔고,

 

여탕 때밀이와 종업원 등 2명이 밀 접촉자로 밝혀져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동원탕은 02.24. 14:00부로 03.02까지 영업중지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동원탕은 바로 우리아파트 앞이고 평소 내가 이용하는 곳인데 남의 일이 아니네요.

 

추적거리는 봄비가 이른 저녁부터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일기예보를 보고 정월대보름 달은 못 본다고 하기에 열사흘 날 달을 스마트 폰카로 찍어 두었습니다.

비 오는 날 저녁 돼지국밥집에 가려고 하니 현종이가 따라 나설 기미를 보여 데리고 갔더니

지인들이 현종이는

"저녁밥도 먹었고 비도 오는데 집에 있지 뭣하러 할아버지 따라나섰냐"고 했더니

 

현종이 왈

 

'식사예절을 잘 지키고 밥을 먹는지 보러 왔습니다"

 

한바탕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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