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근교산(태귀산,회자봉)

통영 근교산(태귀산,회자봉)

 

2021.03.06(토) 病亂이 없었다면 오늘이 벽방산 기원 제단에서

辛丑年 통영사랑 산악회 시산제를 지내는 날인데,

 

정부의 집합 금지 조치 개편안이 이달 중 확정된다고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에 있으므로

단촐하게 근교 산행을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승용차 2대에 3명씩 2개 조로 편성하여,

산 이름도 모르고 그냥 우리 지역에 있고, 풍화리 일주도로에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기에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태귀산과 회자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처음 듣는 생소한 지명이었습니다.

 

회자봉이 그러니까 산양초등학교 풍화 분교장 옆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회자봉으로 높이가 165.1m였습니다.

그래도 풍화분교 정문 앞이 바로 바다니까 해발 165.1m는 꽤 높이가 있는 봉우리입니다.

 

산양일주로에서 풍화일주로로 진입하여 장군봉문개길 갈림길에 주차를 시키고

산행 진행방향 좌측은 궁항마을, 우측은 벌포마을입니다.

두 마을이 모두 포구를 끼고 있어 궁항, 벌포항입니다.

 

진행방향 뒤편으로는 산양일주로를 건너 구망산에서 현금산, 미륵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몰랐던,

우리가 그냥 용화사 절이 있어 용화산이라고 불렀던 것이 미륵산이고 용화산이 따로 있네요.

미래사 옆 KT 무인 중계소가 있는 곳이 용화산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태귀산 가는 길에 바라본 벌포항과 세포마을

벌포항

저 멀리 한일자로 뻗어 있는 장골산과 북포루에서 시작되는 통영 지맥 끝단 갈목 마을 향한 중간지점 천암산.  

구망산과 현금산 사이 얼굴 내밀고 있는 미륵산 정상

 

태귀산 정상에서 1차 휴식후 회자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궁항과 오비도 앞 바다

 

오비도 선착장

 

그냥 이름이 없으니 고인돌바위라고 명명

 

발아래 모상항과 오비도 끝자락 월명도와 풍화리 수월마을

 

풍화분교와 모상길

 

1시방향에 떠 있는 장도

 

풍화분교 뒤 회자봉 오르는 등산로 초입

뒤편으로 오르면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로 내려서는 산행종점입니다

1진은 그대로 진행하여 명지마을 위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입구까지 갔고,

2진은 풍화분교 쪽으로 진행하여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