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0(목) 맑음
[바람의 언어 / 이시향]
어제보다 더 추운 오늘
빈 몸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보며
그래
그래
그렇게 흔들리며 살아야지
잘 살라고 흔드는
바람의 언어 알아들어야지
그래
그래
바람 없이 살 수 있는 것 있다더냐
가슴 뛰는 일이 있어도
이렇게 땅을 밟고 걷지 않는가
그래, 그래
♧여행작가에서
현종이를 등교시키고 돌아오는데
골목길에서 사랑나누기를 하고 있는 길양이 가족을 만났네요.
어찌나 두넘이 애정행각이 짠한지 한참 동안 내 발길을 묶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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