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1(화) 비
☆ 선 인 장 / 에피톤 프로젝트
햇빛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잘 놓아두고서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 줘
물은 모자란 듯하게만 주고
차가운 모습에 무심해 보이고
가시가 돋아서 어둡게 보여도
걱정하지 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줄게
내 머리 위로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 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칠 때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그대가 우리 함께 했었던 날
그대가 다시는 올 수 없는
날이 되면
간직했었던
그대의 눈물 안고
봄까지 있을게
3월이 시작되는 첫날부터 비가 내린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593명이란다.
지난 2/23자 김영호 내과에 가서 감기약 처방을 받았고, 수액도 맞았는데 오늘이 6일째인데 별 차도가 없다.
목구멍이 칼칼하고, 코도 좀 맹맹한 거 같기도 하고
지난 내원 때 의사가 하는 말이 오미크론 증세가 감기 증세와 유사하다며 PCR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장했었는데 그날 감기약 처방전을 들고 방문한 약국 진열대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2개를 구입했었는데,
오늘 그중 한 개를 사용해 보았다.
사용법은,
1. 자가검사키트 봉투 안에 들어 있는 면봉으로 양쪽 콧구멍 안쪽에 1.5~2cm가량 넣고
10회 정도 둥글게 문지르기
2.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10회 정도 저은 뒤 꺼내기
3. 검체추출액을 검체 점적부웨 3~4방울 떨어뜨리기
*약 15분 후 검사 결과가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면 양성
4. 양성이면 선별진료소서 PCR 검사받기.
자가검사 키트 사용하여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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