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22.04.24(일) 벽방산

버팀목2 2022. 4. 25. 11:30

벽방산

 

 

2022.04.24(일) 맑음

 

 

왜?

요새 벽방산 산행을 오지 않느냐? 고

너무 오랫동안 안 보고 살면 잊혀지는 사람이 된다며 

이른 시일 내 얼굴 한번 보자고...

 

한 달포 전 전화가 왔었던 친구가 생각났다.

 

일요일 정오쯤

이번에는 내가 전화를 해서 점심이나 먹자고 했더니

남새밭에 농약치고 있다고 천천히 오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안정골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전화가 와서 가스공사 옆 안정사로 좌회전하면 우측에 있는 맛깔 식당으로 오라고 해서

그곳에서 가자미조림으로 점심을 먹으며 그동안의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그가 운영하는 텅텅 비었던 12층 오피스텔이 성동조선 부활로 꽉 찼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고,

 

그와 헤어져 안정사 주차장에 선불로 주차비 2천 원을 주고는 

14:20경 나 홀로,

 

가섭암~의상암~정상~만리암터~안정치 ~은봉암~안정사~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진달래 낙화한 자리에 철쭉이 자리를 대신하는 벽방산 산행을 마무리했다.  

 

 

 

벽발8경중 8경인 한산무송

 

가섭암 진입로 양쪽에 서 있는 느티나무 두그루중 좌측에 서 있는 나무가 부러져 넘어졌다

초파일을 앞두고 길조일까? 흉조일까?

 

우측 느티나무는 멀쩡하게 건재하다

 

가섭암이 벽방산 내 안정사 큰절보다 먼저 건립되었다.

 

가섭암 신도외는 법당 출입이 금지란다.

 

 

의상암 입구에 초파일쯤 만개하는 불두화 한그루가 꽃망울을 맺었다.

 

의상암 현판 작성이 불기2955년 무진 소춘이라고 씌여져 있기에 인터넷에서 불기 2955년을 검색했더니 금강산 건봉사에서 꼭 봐야할것들 중에 돌솟대가 불기 2955년 무진(1928) 조성되었다고 함.

 

돌솟대

1928(불기 2955년ㆍ 무진(戊辰 ) 조성

                                                              봉황 머리

 

 

목책너머로는 월치로 가는 길이다.

 

애기나리꽃

 

진달래 꽃이 다 떨어졌다.

  

철쭉

 

물푸레나무 꽃

 

뒤늦게 핀 진달래

 

미세먼지로 인해 가스공사 뒤 가자도 섬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고성 거류면 거류산과 동해면 구절산

 

당동만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만개한 철쭉

 

당겨본 철쭉

 

천개산

옛날 우리 동네에서는 천개미라고 불렀다

 

안정골

 

정상 밑 자연 쉼터

 

좌측부터 계도, 어의도, 가조도, 수우도, 사등면, 형제도, 범섬, 싸리섬, 용도, 지도, 북섬, 승방

 

정상에서 은월리로 가는 길목에 선 진달래

 

내 고향 마을과 앞 바다

 

千年松

 

 

만리암터 대나무숲이 안정치 쪽으로 뻗어 내려가다가 군데군데 고사되었다

 

돌탑

 

안정치에서 올려다 본 정상과 벽팔8경중 1경인 만리창벽

 

 

낙화한 철쭉

 

 

 

통영 병꽃도 피기 시작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5호 통영 안정사 만세루(安靜寺 萬歲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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