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0.17(월)

버팀목2 2022. 10. 18. 17:23

2022.10.17(월) 맑음

 

 

♡ 어느 사색가의 글

차 한잔 마시며 뒤돌아보는 시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며...
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왔을까::?

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근처에 도랑물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등바등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이 순간처럼
새 봄을 기다리는...
"예쁜 맘"으로 살고 싶어라.

미움아  배려야...!
서로 이해하며 살아보렴.!

건강이랑...! 사랑이랑...!
행복이랑...! 기쁨이랑...!

오늘은...! 무조건...! 무조건...!
행복이 주렁주렁...!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1️⃣>>"우리의 마지막 풍경"<<☆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lqaa&logNo=222218376733&navType=tl

2️⃣(선물)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 싶은 글
http://m.blog.naver.com/6744100/220988496758

 

 

고성읍 신월리 해안도로에 있는 가야골 식당에서 고농 37회 동창생회 모임이 있었다.

37회라서 매월 17일 날 모임을 한다.

모두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다.

 

오늘 참석자 중에는 고성군에서 사무관으로 퇴직한 친구가 다섯이었다.

나름대로 면장 출신이니 개성이 강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문기, 태영, 성열이, 봉현, 영도 등이다.

 

자영업자로는,

성철이, 시봉, 학수, 

 

직장인 출신으로,

철순, 동열이, 종규가 참석했었고

 

두어 달 전에 저승으로 간 양규 부인이 금일봉을 들고 참석했는데,

당시 조문에 대한 답례로 봉투를 들고 왔는데 총무인 성철이가 돌려주었다고 했다.

 

돌아올 때 부름 대리운전기사가 35,000원을 달라고 했다.

3만 원으로 알고 있었고, 코로나 사태 이후 그것도 5천 원 인상되어 3만 원 주고 다녔는데,

대리기사 하는 말이 고성읍 소재지에서 멀리 나왔기 때문에 5천 원 추가라고 하는데 납득이 어렵다.

 

한 달 전 큰 형님 기일 때도 같은 대리 운전을 불렀는데 그때는 사실 오늘보다 소재지에서 더 먼 경우인데도 3만 원이었다.

그리고 사실상 소재지에서 통영으로 오는데 똑같은 방향이고 대리기사가 돌아올 때 타고 오는 차도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리운전기사가 독단적으로 슈를 때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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