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목)

2022.12.08(목) 흐림

 

어미는 꿈쩍도 하지 않는데...

 

어미 게발이 선인장에서 떨어져 나온 새끼 게발선인장은 활짝 꽃을 피웠네(2022.12.08)

 

 

 

☆ 마음이 아름다워야 삶이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날카로운 것은 내 마음이 어수선한 탓이요
바람이 부드러운 것은 내 마음이 평화로운 탓이라

사랑도 미움도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한 길 마음에 달렸어 돼 맑지 못하니
스스로 고요하지 못하고 깊지 못하니
스스로 시끄러울 뿐이로다

부디
미움을 키우지 말고
오직 사랑만을 키우라 하심은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어진 길을 걷다 보면
필시 지혜의 물을 만난다 함이라

오늘 나는 내일
그 누구의 등불이나 될까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 *    중에서 /  이     채       글




♤      에        필         로       그

세상 모든 것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오를 때는
쉬이 내려갈 것을 생각하면서 힘을 냅니다

가슴이 답답하게 조여들 때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여기며 내일을
생각합니다

거품처럼 일어나는 순간이 있고
하얀 재로 사그라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시작과 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매 순간에도
수없이 무수한 시작과 끝이 있겠지요

그렇게 보면
시작과 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  맞닥뜨리는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 끝나기 때문이다   /   설   기    모

☆*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  중에서 ♡

 

 

 

종생마을에서 김장배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임홍도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집안 동생이 방어를 가져왔다며 여남은 명이 방어회를 먹을 수 있는 量이라고 한다.

별로 방어회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친구가 나를 생각해서 연락을 취했는데 싶어 거절할 수가 없었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와서 동원탕에서 샤워를 하고는 임홍도와 약속된 대성회 식당으로 가는 길에 친구에게 전회를 했더니 생선회 양이 너무 많다며 시티투어 박사장을 부르라고 한다.

 

전화를 했더니 오늘이 통고 동창회 날이라고 한다. 더욱이 소임 날이라고 했다.

천성기한테 전화를 했더니 항남동 맛집 식당에 저녁을 먹기 위해 막 자리에 앉았다고 한다.

산악회 사무국장에게 전화했다. 지금 업무를 보고 있는데 참석여부는 확답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식당 내부로 들어서자 홀 탁자에 도산면 거주 후배 2명을 포함하여 부부로 보이는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약 여남은 명이 앉아 있었고,

그 안쪽으로 칸막이가 있었고 3인석 자리가 준비된 좌석에 홍도가 있었다.

 

자연스레 둘이 합석하였고, 이어서 조금 후 형세 친구가 왔다.

 

준비된 방어 회가 들어왔는데 후배들이 있는 자리와 같은 방어회가 온 것이다.

 

그쪽은 도산중학교 동창생 부부들이라고 한다.

이어서 이종옥이한테서 전화가 와서 참석이 여의치 않다고 한다.

방어회를 먹고는 이어서 물메기탕으로 밥을 먹었다. 소주와 맥주도 많이 마셨다.

그런데 통틀어 먼저 자리를 뜬 도산중학교 팀들이 계산을 하고 갔단다.

물론 대성회식당 주인 남자도 오늘 자리를 한 도산중학교 동창생과 같은 동창이란다.

 

초등학교는 임홍도 친구와 같이 읍도 초교를 졸업해서 한 해를 꿀려 도산 중학교에 한 해 후배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홍도 친구가 기분이 업이 된 날이었다.

 

대성회식당에서 나와 입가심으로 맥주를 한 잔 더 하자고 해서 xx호프집으로 갔다.

거기서 진 x 수 고중 23회 동창생도 만났다.

그리고는 거기서 나와서 박인기 고중 23회 동창생 건물에 입주해 있는 가라오케로 갔다.

호프집과 가라오케도 몽땅 홍도 친구가 술값을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