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2.10(토)

버팀목2 2022. 12. 11. 08:34

2022.12.10(토) 흐림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고중 23회 동창생 김기언의 장녀 결혼식이 오늘 있기에 계좌이체로 축의금을 보냈다.

 

이어서 집사람이 토요일은 우리 집 인근에 있는 곳으로 유아돌보미 일을 하러 9시까지 출근한다고 해서 아침밥을 알아서 해결하라고 한다.

무전동 부일 복국집으로 가서 복국으로 해결하고 왔다.

 

밥숟갈을 놓자마자 지인한테서 전화가 와서 김장배추 작업을 하러 갈 할머니 둘이 공설운동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와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장 입구를 향해 가는데 거기 못 미쳐 해모로 아파트 앞까지 내려와 있었다.

 

그렇게 할머니 둘을 태워서 종생마을로 가서 절간을 해둔 배추를 씻어 물 빼기 작업을 마쳤다.

 

할머니 두 분의 몫인 배추 약 60포기는 절간과 물 빼기 작업이 완료되어 비닐봉지에 담아 트렁크에 싣고 와서 대일 협동 아파트에 실어다 주고는 작업이 일찍 종료되어 4일 만에 헬스장으로 갔다.

 

윗입술에 물집이 생겼다.

4일간 연속 김장배추 작업에 피로가 누적된 모양이다.

 

저녁에는 지인과 새 풍화 식당으로 가서 나는 장터탕, 지인은 물메기탕으로 식사를 하고 돌아와서 모로코와 포르투갈 월드컵 경기를 시청했다.

모로코가 0:1로 이겨 4강 진출했고, 아프리카 축구 사상 처음으로 4강 신화를 쓰고 돌풍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라스트 댄스'를 멈추고 월드컵 경기장을 떠났다.

 

새벽녘에 영국과 프랑스 8강전은 1:2로 영국이 뒤진 상태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주장 해리 케인의 실축으로 동점 기회를 놓치고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프랑스의 오렐리앵 추아매니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과 연결시켰다.

 

후반 9분 영국의 부카요 사카가 추아매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정확한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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