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2.11(일)

버팀목2 2022. 12. 11. 09:03

2022.12.11(일) 맑음

 

☆ 보 고 싶 다 는 말 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맘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 사랑하니까 괜찮아 * 중에서 / 이 해 인 글


♤ 에 필 로 그

어쩌다
흐지부지 연락이 끊어져버린 사람
그런데 , 좋은 감정은 남아 있어서
가끔씩 이유 없이 문득 생각이 나면서
그리워지는 사람

전화번호를 갖고는 있지만
통화 버튼을 누르기엔 선 뜻 용기가 나질 않고

잘 지내요? 하고 메시지를 쓰다가
내 뜬금없는 연락에 그 사람이 당황하며
어쩌지? 싶어서
꾹꾹 눌러쓴 글자를 지우고 만다

용기를 얻어
그간 숨겨 왔던 마음을 주르르 꺼내 보인다

당신을 잊지 않았다고
몇 번이나 연락할까 망설였다고
그리웠고, 지금 보고 싶다고......

☆* 너의 마음이 안녕 하기를 * 중에서 / 김 재 연 글

 

12/7부터 시작된 겨울 김장준비 작업이 시작된 이래 절간 해 놓았다가 건져서 이틀 동안 물 빼기를 하고는 첫 김장을 했다.

 

크게 분류해서 김장은 세차레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첫 번째는 배추밭주인과 주인의 사돈 김장을 하고 나서,

 

무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할머니 두 분의 몫인 배추 60포기를 절간을 하고 다음날 건져서 물 빼기를 하기 위해 야적을 이틀 동안 해 두었다가 대형 비닐봉지에 담아서 내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는 작업을 마치고 철수하면서 할머니 두 분의 댁으로 배달을 해 주었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지인의 주변 사람들 몫과 우리 가족들 몫의 배추를 절간했다.

내일은 와서 절간해 놓은 배추를 건져서 씻어 물을 빼기 위해 야적 작업을 할것이다. 

 

 

 

   

 

 

저녁에는 집에서 김장을 해주고 얻어온 배추김치를 안주삼아 매실마을 2병 반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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