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4.23(일)

버팀목2 2023. 4. 24. 10:42

2023.04.23(일) 흐림

 

 

 

 

휘타구 월례회에 가는 집사람을 태우고 도남동 한려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갔었다.

남편 아침식사는 챙기지 않고 월례회에 가져가는 두부조림과 휴대용 가스버너 등을 바리바리 챙겨 가는 집사람에게 예전 같으면 아쉬운 소리를 분명했을 것인데 이제는 초월했다.

 

무전동 부일복국 식당으로 가서 복국으로 아침식사를 떼우고 정전가위와 낫을 챙겨 부친 산소로 갔다.

잔디 복구작업을 해둔 것이 어찌 되었는지 확인도 하고 진입로 주변 칡덩굴 새순도 정리할 목적이었다.

 

제법 잔디는 파릇한 색깔을  내고 있었고, 칡덩굴을 자른다고 잘랐지만 중간중간에 새순이 자라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 잘랐다.

 

마치고 내려오면서 보니 칡덩굴과 산딸기 나무가 아직 기세를 펼치지 못한 것을 보고는 진입로를 다른 곳으로 개설해 두어야 하겠다는 맘을 먹고는 도로 가드레일 끝나는 부분에서 진입로를 개설했다.

 

낫과 정전가위를 이용하여 칡덩굴과 잡나무 들을 잘라내고 나니 제법 진입로 모양새를 갖추었다.

기존 진입로는 '아네뜨모텔'이 들어서서 그곳을 출입하는 차량들과 마주칠 우려가 있어  '그리 봄' 갤러리&카페 입구에서 산소로 올라가는 길을 뚫은 셈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마을 앞에 '아네뜨모텔', 송골마을 진입로 주변에 '그린모텔', '파라다이스모텔', '봄무인텔', '뮤모텔' 등 러브모텔이 5개가 생긴 것이다.

 

 

기분 좋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세차를 할까하다가 모레 비소식이 있어서 송홧가루와 황사 먼지만 떨이개로 대충 털어냈다.

 

헬스장 가는 것은 생략하고 동원탕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돌아와서 재통영 고중 23회 월례회에 갔었다.

18:30경인데 30분 먼저 가서 세팅을 도와 주었다.

예약한 총무가 주인에게 8명 참석한다고 통보가 왔다고 하는데 오늘도 그러면 전원 참석이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4.26(수)  (0) 2023.04.26
2023.04.25(화)  (0) 2023.04.25
2023.04.24(월)  (0) 2023.04.24
2023.04.22(토)  (0) 2023.04.22
2023.04.21(금)  (0)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