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혈지 2

2022.09.18(일) 오봉산

보성 오봉산(324m) ▣ 오봉산(五峰山)은 전남 보성군 득량면과 화천면 경계에 위치하며 넓은 간척지가 있는 예당평야와 득량만 사이에 다섯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통일신라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의 기암 칼바위가 있다. 9부 능선에 위치한 칼바위에 다가가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듯 올려보면 위쪽 접지 부분인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원효대사 두상(頭像)이라는 설과 부처님 두상(頭像)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는 조각이 있다. 즉,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이다. ▣ 산행코스 : 득량 남초교 ~ 조새 바위 ~ 칼 바위 ~ 풍혈지 ~ 오봉산 정상 ~ 용추폭포 ~ 칼 바위 주차장 ▣ 거리 : 9.3km ▣ 소요 예상 시간 : 4시간 (중식 시간 포함 5시간) 오봉산 등산 안..

산행기 2022.09.19

2021.07.11(일)

2021.07.11(일) 장마 소강상태 원효대사가 칼바위에 그렸다는 마애불. 게을러져 보는 것도 ★ 집에서 뒹굴다 보면, 나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 싶을 때가 있다. 해야 할 일은 마감이 다 되어서야 시작한다. 10분 뒤에 일어나야지 하면 어느새 단잠에 빠져 급하게 외출 준비를 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스스로를 원망하고 실망하지는 않는다. 어느 작가가 말했다. 자신을 게으르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기준이 높고 스스로를 아끼는 사람이라고. 마음에 드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작가의 말이 맞다. 나는 최고의 결말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뿐이다. 팍팍하게 살기는 싫다. 완벽하기보다 가끔은 인간미 넘치는 내가 좋으니까. 어떤 누구도 타인의 삶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각자의 삶이 다르고..

일기방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