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
외로움에 왈칵 눈물이
쏟아지려고 한다.
사방팔방 둘러 보아도
속내를 털어놓을만큼
진지한(?) 사람 하나 없을때
더더욱 서러움에
목이 메인다.
행복했던 추억들이 아스라이
멀어져 갈때
한마리의 상처입은
목 긴 사슴되어
마음 놓을 자리
마련하지 못하고
헤매인다.
혼자라는 것..
마음놓을 자리 없다는 것...
그 어떤 말로
표현해야 적절할까나..?
제 설움에 겨워
가슴속 응어리를 끄집어 내어
독백처럼 뇌까려 보지만...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한다..
텅빈 세상속...
속내를 끄집어 내어도
부끄럽지 않을 사람하나
곁에 있으면 행복하겠다
-용혜원의 시 "외로움에 떨고 있을 때" 중에서 -
'글쓰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0) | 2009.05.08 |
---|---|
선종(善終) (0) | 2009.02.21 |
[스크랩] 등산복 기능성 소재 알아보기 (0) | 2009.02.20 |
[스크랩] 고성마라톤을 마치고 (0) | 2009.01.22 |
사진 x 해결책 (0) | 200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