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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善終)

버팀목2 2009. 2. 21. 11:48

 

 


    禮記의 曲禮下에

    "
    天子死曰崩,諸侯曰薨,
    大夫曰卒,士曰不祿,
    庶人曰死
    ."라고 했다.

    풀어보면
    임금의 죽음을
    붕(崩)이라 하고
    제후의 죽음을
    훙(薨)이라 하며
    대부의 죽음은
    졸(卒)이라 부르고
    선비의 죽음을
    불록(不祿)이라 말하고
    서인들의 죽음을
    사(死)라 했다.

    옛 周나라의 죽음에 대한 예법이
    오늘과 같을  수 없으나
    오늘날에도 죽음은 생시의 신분에 따라
    格位가 다르다는 것.

    조선조 임금의 죽음은
    승하(昇遐) 혹은 훙(薨 )이라 했고
    중전이나 대비의 죽음은
    훙(薨)이나 서거(逝去)라 했으며
    逝去라는말은 최근에는 국가나 세계적인 인물이나
    혹은 훌륭한 분의 죽음에 흔히 쓰는 말이다.

    선종(善終)善始善終의 준말로
    천주교 신자들의 죽음에 붙이는 天主敎式 수사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 같이 잘함"이라는 뜻으로
    지켜내기 참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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