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1.12.22.(목)

버팀목2 2011. 12. 22. 14:46

2011.12.22.(목) 맑음

 

'그놈이 왔다갔다"

 

어제 저녁 21:50경 퇴근하여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 섰으나 만차로 인하여 아파트 앞 제일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가끔 아파트 주차장 만차일 경우 이용하던 제일교회 주차장이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인 06:30경 출근하기 위해 운전석에 앉은 순간 조수석 의자에 어리럽게 뭔가가 흐트러져 있다

정신이 아찔하다 아! 당했구나

 

그놈이 왔다갔다

 

 

 

 

 

 

분명 솜씨가 프로다

일자형 드라이브로 조수석 유리문을 내려 앉히고

문을 열지 않고 깨져 없으진 창문사이로 손을 넣어 잠겨 있는 다시방(수납장)도 마찬가지 드라이브로 제껴서 열고는

 

비상금과 공무원신분증이 들어 있는 장지갑을 가지고 토꼈다

 

개자식 지갑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였을 때 니놈도 놀랬을 꺼다

경찰공무원신분증을 보고 안놀랠놈 있겠냐?

니가 아무리 간 큰 놈이라고 해도...

 

언젠가 니놈은 내 손에 걸려 죽는다

아킬레스를 잘라 평생 다리를 끌고 다니게 만들꺼다

니는 분명 내손에 잡힌다..

 

차안에 목걸이도 있었고,

맥가이버 칼.

 

니콘 디카 2대

고가의 가죽장갑

 

그외 돈 될만한 것도 있었는데

넌 현금이 든 지잡만 챙겼다

그래서 넌 프로다

넌 분명히 내손에 걸려 들것이다

두고봐라...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12.24.(토)  (0) 2011.12.25
2011.12.23.(금)  (0) 2011.12.25
2011.12.21.(수)  (0) 2011.12.21
[스크랩]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0) 2011.11.18
2011. 10. 19.(수)  (0)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