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1.12.25.(일)

버팀목2 2011. 12. 28. 15:07

2011.12.25.(일) 쾌청

 

일욜이고 크리스마스날 당직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데 핸들이 무겁다

사무실 앞에 세워두고 보니 운전석 앞 타이어에 나사못을 줏어 먹었다

11시 고성 축협컨벤션홀에서 최문식이 친구 차녀 결혼식장에 축의금을 전달하려고 순찰차를 타고 갔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을 만났는데 나를 그냥 지나쳐 갔고 한참 후에 다시 나에게로 왔다

 

우산리 사는 이창수였다

얼굴에 주름이 쪼글쪼글 

나는 창수 형님인줄 알았다

 

창수야 왜그리 늙었노?

촌에 사니까 많이 늙는단다

 

돌아와서 타이어 펑크를 때우려 갔다

지난 여름에 앞 타이어 두짝만 교체를 했는데 뒷타이어가 반질반질하다

일욜이고 일거리가 없어 그런지 타이어방 주인 왈

두번이나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이전 가격으로 해 줄테니 타이어 두개를 교체하란다 

 

겨울에 눈밭에 갈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한짝에 18만원씩 두짝을 갈았다

손해를 볼려니 지출이 한꺼번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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