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일)

2017.03.19(일) 맑음

09:50경 한아름산악회 회원인 김x용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기다리고 있던터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보온을 위한 옷을 한가지와 식수 한병을 작은 배낭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동사무소 앞에 갔는데

어느 차가 내가 동승할 차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아 잠시 머뭇거리다가

시동이 걸려 있는 기아자동차를 발견하고 뒷좌석에 타고는 용화사 광장으로 갔는데

광장에 못미쳐 주공아파트 앞에서부터 관광버스가 줄을 서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유턴을 하라고 해서 주공 맞은 편 골목길로 들어서서 적당한 주차공간을 발견하고는 주차를 해 두고

통영산악회 미륵산제가 있는 티밭등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여 통영산악회 회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는데

반은 구면이고 반은 처음보는 얼굴들도 있었습니다

제47회 통영산악회 미륵산제가 이 지역에서는 제일 오래된 원로산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에 일요산악회가 있었는데

이젠 회원들이 나이가 많아 자연적으로 소멸되었고

남은 산악회중에는 제일 오래된 것 같습니다

통영시 산악연맹에서 1.1 지내는 미륵산제가 올해 39회였으니 8회가 더 많은 셈이네요

산제를 마치고 그곳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과 술까지 한잔 먹고

특히 안회장이 신경써서 가져다 준 매실주와

그곳에서 이전에 만난 중,고교 선배님이 가져다 준 전복요리까지 덤으로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