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7.09.21(목)

버팀목2 2017. 9. 23. 00:02

2017.09.21(목) 흐림




동시다발적으로 박x욱과 이x재로부터 콜이 왔습니다

연성으로 가서 술을 마시다가 이제서야 돌이켜 보면 후회 막급입니다

쓸데없는 아집으로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고 용 쓰다가 이미지만 별러 놓았습니다


나이들면 손해 볼줄도 알아야 되고

남에게 질 줄도 알아야 하는데 

생각대로 잘 이행이 되질 않습니다


어제의 화두는 교통경찰의 암행단속이었습니다

산양읍 일주도로에 앞지르기 할 수 있는 차선이 없어 부득이 직선도로에서 추월했는데

경찰이 숨어 있다가 단속을 했다는 것입니다


풍화삼거리에서 산양농협까지 직선도로인데 중앙선이 실선이라 앞서가는 화물차를 추월했는데

산양농협앞에 이르자 숨어 있던 경찰이 나타나서 단속을 했다는 것인데

객관적으로 보면 운전자가 산양농협 앞에 서 있는 경찰관이 보이질 않기 때문에

숨어 있다가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데 

단속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해 가면서까지 교통법규를 안지킨 당신이 잘못이지 단속한 경찰이 잘못은 아니라고 끝까지 우겼으니 상대방은 또한 얼마나 분통이 터졌겠습니까?

그래놓고 결국 술만 퍼 마셔 댔으니 이리 어리숙하게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조옴 너그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은 언제쯤 가질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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