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8(목) 흐림
왠만큼 먹었나봅니다
속이 아리해 옵니다
연말이 다가 왔고
계속 다시오지 않을 연말인양 술자리가 이어질 것인데
걱정이 앞서는 걸 보니
이제 내도 늙었나 봅니다
작년에 들여온 게발선인장이
몸속에 품었던 꽃을 활짝 밖으로 뱉았습니다
사람은 변할지라도 하찮은 식물일지라도 변함없음을
우리는 그냥 "아름다움"에
"꽃"에 탐닉할것이 아니라
저 게발선인장을 바라보면서
"정직함" 을 마음에 새겨할 德目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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