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7.12.27(수)

버팀목2 2018. 1. 2. 09:11

2017.12.27(수) 맑음




그동안 사무실에서 지인들이 축하할 일이 있을때마다 보내준

동양란을 하나둘 집으로 가져 와서

철마다 꽃을 피우며 풍기는 난향에

취미삼아 길러 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지인들 따라 다육이를 하나둘

동양란 화분 사이에 끼워 놓다가 보니


게으름을 피우기에는 동양란보다

다육이가 좋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배를 불러 몽땅 동양란을 치우고는

그 자리에 다육이들을 올려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동양란이 있던 그 자리는 다육이가 있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다육이들에게 마련해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최근 후쿠오카를 다녀온

친구가 미팅을 요청해 와서

만났더니 사케 한병과 일본산 와사비 그리고 간장을 건네 주었습니다

조만간 사케와 와사비가 있으니

그에 걸맞는 횟감을 준비하여 처남이라도 불러 해 치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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