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영남알프스

버팀목2 2018. 1. 9. 15:08

영남알프스


□ 일시 : 2018. 01. 06(토)


통영사랑산악회 무술년 첫 정기산행지 영남알프스로 선택되었습니다

한번쯤 확인해 보고 싶었던 

영축산에서 단조성터길을 지나 죽전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는

꼭 한번 답사하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지난해 내 실수로 간과했던 곳이었으니까요





기러기떼처럼 떠도는 장꾼들이 모였다는 영남알프스의 우마고도, 배내고개 이야기


배내고개에서 배내봉으로 오르는 등로 첫 오름에서 만나는 우측 영남알프스의 좌장인 가지산(1,241m)과 운문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좌측 천황산과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역사 그리고 능동산이 코 앞에 모습을 들어내 보입니다


재약산(1,119m)과 천황산(1,189m)




배내봉에서의 인증샷





운문산 지나 11시 방향 수리봉까지 조망된날은 여지껏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야할 간월산과 신불산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어째 눈은 이리도 게을런고...

 




상북면 길전리 순정마을에서 오르는 작천정계곡

일명 한번 발을 들여 놓은 사람은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없다는 저승골입니다


짐을 진채로 쉬어 올랐다는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길에 비유되는 배내봉에서 간월산 정상으로 가는

선짐이질등을 오늘 나는 혼자서 오르고 있었습니다




산 그림자의 옛말 산 그리메



선짐이질등에 있는 배낭을 맨 채로 쉬어가는 쉼터를 제공하는 소나무


간월산 명칭의 유래



간월재에서 올라온 등산객 두 사람을 만나 겨우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지나온 배내봉과 건너편 능동산 그리고 그 너머 가지산 정상






12시방향 오늘 가야 할 영축산과 시살등이 조망됩니다













당겨 본 수리봉


코발트 빛 하늘도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영축산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신불재와 신불산 정상


신불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뻗은 신불 공룡능선길




단조성터에서 내려서면 파래소폭포 가는 길과 죽전마을가는 삼거리를 만나고

죽전마을로 내려서면 배내골이고 건너편 능선길을 올라서면 재약산과 천황산입니다

 

단조성터



우측으로는 금강폭포가 숨어 있고

에베로리치, 아리랑리치 등 비경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신불산 아래 좌측 계곡으로

단조성터에서 내려서는 길과 신불재에서 내려서는 길이 만나 배내골로 이어집니다


이제 남은 것이라고는 언제 한번 시간내서


석골사에서 시작해서

상운암계곡 →억산→범봉→운문산→아랫재→가지산→중봉→석남고개→능동산→샘물상회→천황산→재약산→죽전마을


→영축산→에베로리찌→아리랑리찌→신불산→간월재→간월공룡갈림길→간월산→배내봉(저승골갈림길)→배내고개

53km 영남알프스태극종주를 探訪해 보는 날을 기대해 보면서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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