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낙남정맥6구간(큰재~추계재)

버팀목2 2018. 3. 24. 06:44


낙남정맥6구간(큰재~추계재)


□ 산행코스 : 큰재→무량산→화리재→사슴농장→대곡산→추계재

□ 거리 : 13.35km

□ 소요시간 : 217분



통영지맥지도


낙남정맥 제6구간 안내도


큰재 들머리


임도를 가로 질러 시그널을 따라 갑니다


음지라서 그런지 서릿발이 가는 겨울을 붙잡고 있습니다

 


띄엄띄엄 걸어 갔기에 헤아릴수조차 없는 산객들이 이 길을 거쳐 갔나 봅니다


낙남정맥 진행구간인 큰재에서 백운산으로 오르지 않고 천왕산 쪽 역으로 가는 길은 가시덤불인데

대신 등로에 올라서자 봉화산에서 이어지는 길은 여느 산길과 다름없이 반질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능선에 올라서자 멀리는 거류산과 백방산이 조망되고

가까이는 대가저수지와 양화저수지가 발아래 있습니다



저 멀리 통영의 미륵산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고성만이 펼쳐져 있습니다

내 고향 산천, 그리고 바다입니다

부치끝, 딴섬, 새섬

그리고 칠섬끝, 솔섬, 읍섬

내 어릴적 휘젖고 다니던 발길이 머물던 곳인데...




백운산 자락을 도려내고 자리잡은 천비룡사 사찰?


여기 낙남정맥의 중간지점 천왕산에서

김해 분성산까지 이어지는 낙남정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백운양돈농장




당겨 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그리고 반대편으로 펼쳐진 주능선


발아래 갈천 저수지





천왕산 삼거리


여기에 배낭을 내려놓고 천왕산을 갔다가 원점회귀합니다


천왕산(무량산) 정상석



큰재에서 화리재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습니다

 

영신봉까지 116.8km, 분성산까지 115.5km 그러니까 이 지점이 낙남정맥의 중간지점인 셈입니다



무량산에서 천왕산으로


말로만 듣던 고성군에서 제일 오지마을 수치골 가는 갈림길

 






버들가지엔 물이 올랐습니다


화리재 쉼터



얼레지



속칭 비단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얼레지


동쪽을 향해 비상하는 독수리 모양의 거류산



눈앞에 나타난 사슴농장


방화골 내 작은 누님댁


대곡산에서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통영지맥의 시작점



대곡산에서 철마산을 거쳐 이어지는 통영지맥




대곡산 정상



사슴농장 샘터 주변에 있던 독수리떼가 우리 일행을 보고 비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강나무 꽃



추계재 가까이서 만난 진달래


추계재에 이를즈음

대가면사무소 인근 전원주택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할까?를

한참을 망설인 끝에 

통영의 지인에게 부탁하여 승용차편으로 추계재에서

예전 역사이래 최악의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곡식종자를 생산하여 지켜왔기에

명명된 마을이름 "종생"마을을 거쳐

큰재 들머리로 원점회귀하여

돌아오는 길에 저수지 인근에 있는 대희재 찻집에 들러

커피 한잔을 맛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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