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8.12.08(토)

버팀목2 2018. 12. 10. 10:08

2018.12.08(토) 맑음




오늘은 음력 시월초이틀 작은형님 기제사날입니다


형님이 살던 고향집에는

조카들이 모두 떠나고 빈집만 남아 있다가

지난해 기제사 날에 다음 기제사는 부산에 사는 장남 집에서 모실거라고 선고를 하였고

지난 봄 음력 삼월스무하룻날 작은형수 기제사시 형님 기제사와 합친다고 선고를 하였기에

오늘은 양 부부의 기제사날이기도 합니다


부산 장남집에서 처음으로 모시는 기제사이기에 큰형수님과 거제에 사시는 생전에 각별했던 작은 누님이

참석한다고 해서 내가 모시고 갈 수 밖에 없기에 


일단 고성 큰집으로 가서 형수님을 모시고 거제로 이동해서 누님을 동승시켜

가대교를 통과하여 부산을 가야하기 때문에

내가 집에서 일찍 나선다고 한것이 우리집에서 15:00경 출발하게 되었고 

15:20경 고성 큰집에 도착했습니다


내가 관리하고 있는 제실에 세입자가 입주했다고 해서

일단 먼저 제실에 들러 내가 보관하고 있는 실내 출입 자물쇠 열쇠2개를 세입자에게 건네 주기 위해

들어 갔더니 출입문은 열려 있으나 인기척은 없기에 거실로 들어 갔더니

큰방과 작은방 그리고 거실에 단지 가재도구는 없고

이부자리가 펼쳐져 있는 것으로 보아 네사람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보여졌고

입식 부엌에도 살펴보니 밥을 해 먹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취사도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단기적으로 입주해 있는 사람들로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부엌쪽에 내가 두었던 각 휴지통 3개와 물 티슈봉지를 들고 나와

내 승용차 트렁크에 적재를 했습니다

 

그런다음 큰집으로 가서 형수님을 모시고 고현으로 가니 16:05경 고현시외버스터미널 도착되었고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누님을 태우고

 

17:30경 목적지인 다대1동 조성아파트 도착했습니다

(사하구 다대1동 948-1 조성아파트 3동 114호, 도로명주소 우49496 사하구 윤공단로 17번길 103 조성아파트 3동 114호)


22:00경 시작된 제사는 식사까지 마치고 

12:10경 부산서 출발하게 되었는데

 

고성으로 두분이 큰집에 같이 간다고 해서 가락IC를 경유해서 마창대교를 통과하여 큰집으로 왔었고

부산에 있는 동안 정남이 형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제실에 들렀냐고 물어서

그랬다고 했더니 제실 세입자가 연락이 와서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있고

물티슈가 없어 졌다고 해서 가만이 보니 내가 부억에 쌓아 두었던 각티슈3개와 그 위에 물티슈 한봉지가 있었는데 세입자가 그 위에 자기들이 사용하는 물티슈 한봉지를 올려둔 것으로 보였고

지나오는 길에 트렁크에 있는 세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티슈를 들고 가서

안으로 잠겨 있는 대문앞에 두고 왔습니다

 

집에 오니 02:10경 이었고

그냥 잠자리에 들려니 잠이 올것 같지 않아

자지않고 있던 집사람에게 술상을 차리라고 하여

큰형수가 담가준 굴젖을 안주로 인삼주 한병을 비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12.10(월)  (0) 2018.12.13
2018.12.09(일)  (0) 2018.12.10
2018.12.07(금)  (0) 2018.12.09
2018.12.06(목)  (0) 2018.12.08
2018.12.05(수)  (0) 201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