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8.12.30(일)

버팀목2 2018. 12. 31. 20:45

2018.12.30(일) 맑음







올해가 하루 남았습니다


지난 초겨울 시제를 앞두고 고향 후배를 불러 제실 청소며

우리집 거실 화장실 변기 수리 등 온갖 잡일을 불러서 다 시키고 부려 먹었는데

12월 한달을 각종 모임과 후배들 승진 파티에 불려 다니느라 바쁘다 보니

후밸르 챙기지 못했고

 

올해를 그냥 넘길 수 없어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를 않았고

하는 수 없이 문자메시지까지 넣었으나 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또 한사람 그냥 또 보낼 수 없는 사람이 있어

전화를 했더니 신호 한번에 통화가 연결되었고


자기도 몇차례 내게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중이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창집 식당으로 오라고 해 놓고는 준비를 해서 도보로 이동중에

고향 후배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대뜸 왜 그리 통화가 안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진동에 있는 조카가 운영하는 콩나물공장에서

우의를 착용하고 일을 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창집으로 내가 가고 있으니 그리고 오라고 하고는 세사람이 합석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두사람은 초면식이었습니다


내가 불러서 술을 먹였으니

오늘은 특히 연말이고 해서 대리운전비와 택시비까지 내가 부담하였습니다

그렇게 마무리하는 것이 순리인것 같아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오랜만에 술좌석에서 만난 사람들과 얼마나 진하게 마셨는지

집에 어떻게 들어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대리운전비까지 준것은 기억나지만 그 이후는 필림이 끊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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