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01.27(일)

버팀목2 2019. 2. 4. 13:55

2019.01.27(일) 맑음














































몇번이나 망설이었는지 모릅니다

무전산악회 총무에게 간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갈 수도 안갈 수도 없는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거기에다 어제 같이 좌이산 산행에 동행한 이도 가지 마라고 만류를 하고 있고

그렇지만 내 맘속엔 간다는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래전에 무등산에 둘이서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장불재에서 입석대와 서석대를 쳐다만 보고 왔었기에 더욱 가고픈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광주 무등산행 무전산악회 버스에 올랐는데 다행히도 통사랑 장xx이가 타고 있어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혼자 였으면 또 후회의 연속이었을지 모릅니다

어제 만류할때 포기했어야지 하고 후회막급은 일단 피했습니다


원효사지구에서 출발하여 꼬막재를 지나자 순탄한 길의 연속이었고

신선대 갈림길에서 앞서가던 일행들이 머뭇거리고 있었으나 우리는 무시하고 직진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신선대쪽으로 안 가길 잘했었습니다

그랬으면 결국 입석대와 서석대를 오르지 못하고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를 거쳐

증심사지구로 하산 할뻔했습니다


당초 산행안내도에 장불재에서 입석대까지 왔다가 장불재로 돌아가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고

남의 산악회 일일회원으로 왔다가 내 때문에 지체하는 일이 벌어지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신선대를 그 냥 통과했기 때문에 선두에 서게 되었고 

규봉암에도 들러 둘러 보는 여유도 생겼고

서석대까지 올라 지근거리에서

통제구역인 천왕봉을 조망하고는 여유있게 점심을 먹고는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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