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두미도 천황봉

두미도 천황봉

 

⊙ 산행출발 일시 및 장소

    2012. 3. 17.(토) 06:50

   통영시 서호동 여객선터미널

⊙ 산행지

    욕지 두미도 천황봉

⊙ 산행주관 및 참석인원

    통영사랑산악회, 26명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오고 오후 그쳤다가 일요일 비가 또 올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였는데

일기예보 대로라면 방콕하고, 아니면 헬스장이라도 가면되고...

 

내가 살고 있는 통영지역 섬으로의 여행이 입맛을 달군다

라면과 김치를 챙기고 아침도 그른 채 집을 나선다

월드마트 앞을 지나면서 산행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나는 길에 동승할 요량인데 도저히 대장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

이름을 알아야 번호를 검색해서 전화를 걸든지 말든지 할건데.

 

사무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집이 동호동이란다

동호동에서는 강구안을 거쳐 서호동 여객선 터미널로 바로 가면되는데 북신동으로 오라고 하기에는 좀 찝찝하다

내 속내를 알았는지 명자누나를 태우고 이쪽으로 오겠단다

 

통화를 하면서도 계속 걸었는데 거북시장 시내버스 정류장에 왔다 

1,100원이면 적십자병원 까지 갈 수 있는데 에라 모르겠다 버스에 올라탔다

글구 전화를 해서 버스타고 간다고 통보를 했다

6시반경에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내가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아 보인다

 

여객선을 타고 가는 도중에 파랑주의보 때문에 약간 배멀미에 시달렸으나 1시간 30여분만에 두미도 남구항에 도착했다 

    

  

 

 

 

 

종합안내도는 말 그대로 참고만 해야 됨

 

1코스 시점에서 출발하여 천황산을 올랐다가 원점회귀 하다보면 640미터 지점에서 구전방향으로 진행하여 남구로 회귀한 다음

북구까지는 임도로 이동해야 함

 

두미도 현지 산행가이드?

 

 

 

하늘 한 구석이 펑크가 났는지 온통 안개 천국 속에서 바다 한쪽에 햇살이 비친다

 

 

                  두미도 천황봉을 다녀 온 사람들에 의하면 조망이 죽인다고 했는데 산행들머리에서 만난 마을 주민의

                   말대로 하필 안개 낀날 산행을 왔냐?는 말이 실감난다  

 

 

 

 

 

진달래 꽃망울이 금새라도 터질것 같다

 

 

 

 

천황봉을 받치고 있는 암릉

 

정상에 도착했으나 방향 감각도 없다

 

북구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방향인데 북구로 산을 타고 하산하면 마을 주민들로부터 멸시를 받는단다

 

다시 올른지 모르지만 정상에 왓으니 인정샷은 필수

 

 

 

 

마을 지켜주는 당산

 

 

올해는 유난히 동백꽃이 적게 맺혔다

 

 

 

 

 

남구의 해안에 있는 전망대

이리 좋은 전망대를 놔두고 바람 센 몽돌밭에서 점심을 먹고 올라 왔다 

 

노대도

 

추도

 

 

 

 

 

남구보다 북구가 물이 많다

초등학교는 남구에 있지만 교회는 북구에 있고

 

북구항 풍경

 

 

 

가

                                  두미구장 26주년 기념비

 

 

싼판에서의 여유

 

두미도를 뒤에 두고

 

 사량도 나무여

 

 

 

 

 

 두미도 

 

 사량도 지리망산

 

인평동 국지마을 앞 황새 집단 서식지

 

 

 

    통영대교

 

 

 

  

   충무교

 

   

  통영항

 

 

돌아오는 바닷길은 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