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이야기

사이도 섬

버팀목2 2020. 5. 19. 08:02


욕지에서의 첫 봉사활동(사이도)

 

2014. 8. 27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 자율방범대원들과의 첫만남인데 수포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좋아지더니 출발시간엔 쾌청해 졌습니다.

 

이동 수단이 선박인데 3척의 선박중에 자의반 타의반 낚시점 보트를 승선했는데 그야말로 쿨하게 달렸습니다

보트가 낚시점 주인을 닮아서 최소속도 58노트로 달렸습니다.

 

노대도 부근의 무인도 사이도 섬에 안착해서 보니

해안가엔 엉덩이 붙이고 앉을만한 자리가 없어보일 정도로 각종 생활쓰레기와 양식장용 스치로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커다란 그물 망태기 3개를 가져왔으나 어림도 없었고

마대포대를 약30개 가져왔으나 쓰레기 크기에 비교하면 너무 적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대로 치워놓고 대원들이 준비한 삼치회와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하였습니다.

 

끝까지 남아서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비번날 근무 마치고 집으로 곧장 돌아가지 않고

남아서 관내 특히 자율방범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내 임무입니다

비록 따가운 햇살에 타기 했어도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돌아오는 보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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