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1.05(화)

버팀목2 2021. 1. 5. 12:03

2021.01.05(화) 맑음, 小寒, 6˚/ 2˚, 체감온도 4˚

 

어젯밤 우연히 티브이를 틀었습니다.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Jtbc 시사프로그램 검찰개혁 운명은? 에 멈췄습니다.

 

출연자 정한중, 김용민, 진중권, 금태섭이고,

진행자는 손석희였습니다.

 

공영방송에서 진행자가 수수방관하고 있었고 그 사이 출연자들은 개싸움을 벌였습니다.

 

대학교수들이고 ,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고 간에 개새끼들이었습니다.

 

방송 청취하는 국민들은 안중에는 없는 개돼지 취급이었나요?

 

품격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꼬락서니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전인수격인 그런 토론 방송을 jtbc는 왜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금수만도 못한 색끼들을 출연료 주고 모셔 온 거 아닌가요?

 

  오전에 자연산 굴을 새터에서 구입을 했고

요즘 제철인 물메기도 한 마리 사서 거제 작은 누님 댁에 굴젓를 담그 달라고 부탁해 어제 해 놓았기에 오늘 갖다 주고 왔습니다.

 

나이가 많아 시장 다니기도 불편할 것이고

더욱이 거제는 175명을 코로나 19 확진자가 넘었는데

나다니기도 걱정스러울 것이고 하여 가는 길에 시금치랑 무랑 메기 국거리를 준비해 갔더니 매번 부담스러워합니다.

오늘도 검은 쌀을 시동생인지 누군가가 가져왔다고 내더러 좀 가져가라고 하는데 그냥 왔더니 꽤나 서운해하는 눈치였습니다.

오면서 생각해 보니 메기 국을 끓이라고 하여 같이 점심을 먹고 넘어올 건데 처신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고향도 아니고

시집가서 오래도록 살던 곳도 아니고

아들이 이혼하는 통에 손자들 챙기느라 고성 대가면 연지리에서 거제 능포동으로 갔는데

그 사이 조카는 새 마누라도 생기고 신현읍에 새 아파트를 사서 입주를 하고 나니

나이 많은 누님만 단독주택에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달랑 홀로 있게 되었으니 적적 할 텐데 아무래도 내가 처신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오후엔 대구 해체작업을 했습니다.

몸통은 아직 덜 말라 꼬리부위만 잘라서 포를 떠서 냉장고 안에 보관했습니다.

앞으로 히레 샤케만 준비하면 올겨울 방콕에서의 술안주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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