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3.01(월)

버팀목2 2021. 3. 1. 10:09

2021.03.01(월) 흐림

 

 

 

SBS TV 김동길 교수의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방송을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TV를 잘 보지 않는 나로선 그것은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강의 중에 나온 낱말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그 어원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자의 가르침

 

인생의 사계절 봄,여름은 천천히 가을, 겨울을 빠르게 지나간다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박목월과 제자의 사랑 이야기 ≫에서 나왔던 시 '이별의 노래'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가을은 깊었네

아아 ~ 아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 아아 ~

너도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 아아 ~

너도가고 나도 가야지

 

박목월 시인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어느 책갈피에서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알프레드 테이슨의 스완송(백조의 노래) 모래톱을 지나서

 

해지고 저녁별,

그리고 나 부르는 하나의 분명한 음성!

내가 바다로 떠날 땐

포구의 모래톱이 통곡소리 내지 않기를 ,

 

오직 밀물 가득하여, 파도소리, 물보라 없고

자는 듯 움직이는 조수만이 있기를,

가없는 바다의 깊은 심연에서 끌리어 나온 자가

또다시 본향 찾아 돌아갈 때엔

 

황혼 깃들고 저녁 종소리

그다음에 찾아오는 어둠이여!

내 바닷길 떠날 때에도

이별의 슬픔 아주 없기를,

 

시간과 공간의 영역에서 멀리

내가 조수에 실려 갈지라도

바라노라, 포구의 모래톱을 건널 때에

얼굴 맞대고 "인도자"를 보게 되기를.

  

☆외국에선 대학을 상아탑

우리나라에선 우골탑

 

☆세조 때 남이장군 "북정가" 유자광의 28세 처형(#남이섬과 남이장군의 유래)

   세조 3년 1453년에 나이 17세의 최연소로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하였고

함경도 일대에서 터진 '이시애의 난'을 3개월 만에 평정하였고,

이어서 만주 요동의 여진족을 '강순' 장수와 함께 출전하여 토벌하는데 공을 세워 세조(수양대군)의 사랑을 받아 27세의 나이에 병조판서 자리에 임명되었다. 

 

백두 산석 마도진(白頭山石 磨刀盡)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고

두만강수 음마 무(豆滿江水 飮馬無)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다 없애리

남아 이십 미평국(男兒二十 未平國)  사나이 스물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한다면

후세 수칭 대장부(後世誰稱 大丈夫)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

 

이 詩는 남이장군이 백두산에 올라 지은 시이다.

웅장하고 대담하며 기상이 넘치는 시이다. 그렇지만 이 시가 나중에 후환이 된다.

남이장군이 27세 때 밤하늘의 혜성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모습을 보고 "묵은 것이 가고 새것이 나타날 징조다"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병조참지인 간신 유자광이 듣고 이 말의 뜻을 역모하기 위하여 북정가의 셋째 구 절 중 미평 국의 평평할 平을 미득 국의 얻을 得으로 고쳐 당시 8대 예종에게 거짓 진언하여 나라를 찾이하려는 역모죄로 몰아 1818년 병조판서 14개월 만에 참수를 당한다.

한명희, 신숙주, 유지광 등 조정의 원로들과는 남이의 젊은 패기와 대립이 있었다고 한다.

 

☆이황. 10만 양병설 이이

선조 23년 통신사 정사 황윤길, 부사 김병길이 일본으로 건너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났는데

정사는 불량하고 거만하다고 보고 귀국해 장차 일본이 침략할 것이라고 보고했고,

부사 김성일은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민심을 동요시킨다고 모함해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40을 불혹

50을 지천명

60을 이순

 

☆남북 분단 70년

미국과 중국

 

대충 들었던 강의에서 나오는 낱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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