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6.28(월)

버팀목2 2021. 6. 28. 06:12

2021.06.28(월) 흐림

 

내일로 예정되어 있던 김해 장유 롯데 아웃렛 쇼핑이

오늘로 앞당겨 졌다고 다른 일정으로 인해 아침 일찍 헬스장에 가 있는 나에게 집사람으로부터 콜이 왔습니다.

 

부랴부랴 코스를 소화하고 9시경 샤워장으로 이동해서 빨리 끝내고 집으로 가야 하는데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아침에 낚시꾼이 밤새 낚아온 한치를 몇 마리 가지고 집 부근에 왔으니 집에 갖다 놓고 하던 운동을 계속하라고 합니다.

 

내 입장만 고수할 수 없어 헬스장 차림으로 11층에서 엘레베이트를 타고 내려가서 부근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한치를 받아 집에 갖다 놓고 다시 와서 운동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김해 롯데 아울렛은 규모가 어마어마했고

유아용품의 각 상표가 한 매장에 진열되어 있다 보니 백화점보다 쇼핑하기에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할인 가격이다 보니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10:00경 출발해서 쇼핑 마치고 아웃렛 3층에 있는 식당가에서 점심까지 먹고 현종이가 수업 마치고 합기도 도장 갔다가 돌아오는 16:30경 이전까지 돌아오느라고 빠듯하게 오는데

아는 선배로부터 전화가 와서 오후 6시경에 소주를 한잔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언뜻 생각해 보니,

어젯밤 10시경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 4시경 잠이 깨어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현재의 컨디션이 저조한 상태라서 거절하고 싶은데,

지난번에 자기가 샀고 이번에는 내가 살 차례이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어 제의에 응하면서 저녁 7시경 만나자고 했더니 상대는 오후은 휴무이고 내일은 출근하기 때문에 일찍 먹고 쉬었다가 출근해야 된다면서 굳이 6시에 만나자고 합니다.

 

어쩔 수가 없어 약속을 하였지만,

사실은 어제도 지인들이 생선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북신시장통에 있는 오양 횟집에서 농어, 참돔, 쥐고기를 섞어 생선회를 실컷 먹었는데 오늘 또 미수동 8층에 있는 통영바다이야기 횟집에서 회를 먹자고 할 것이 분명한데 난처하지만 약속을 지켜서 152,000원을 결재하고 나올 무렵에 앞으로는 횟집에서의 술자리는 싫다고 분명히 고지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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