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9.08(수)

버팀목2 2021. 9. 8. 08:50

2021.09.08(수) 흐림

 

현종이 동생이 태어나고 난 이후로 죽림에서 무전동 통영초등학교로 등교시키는 일이 내 일이 되었는데, 문제는 그 시간대가 출근시간대라 죽림에서 원문고개를 넘어오는 동안 정체로 2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출근 전쟁이나 다름없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선택한다고 죽림 한선 2차 201동 주차장에서 통영초등학교 후문까지 오는 길을 몇 차례 승용차로 운행해 보니

1. 후문에서 좌회전하여 워터피아 목욕탕 앞을 경유하여 주영 더 펠러스 6차 앞에 이르러 우회전하는 곳이 정체되고,

 

2. 후문에서 우회전하여 축협 농협사거리에서 우회전하고 제석초등학교 옆에서 우회전하여 원문고개로 직진하는 코스로 오면 14번 국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여 죽림초교와 제석초교를 통과하여 어렵사리 국도로 진입하면 원문고개로 올라가는 길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되고,

 

3. 원문고개로 직진을 하지 않고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새 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원문 초소로 가서 우회전하는 코스도 정체되고 그러하니 그 길로 가다가 나름대로 꾀를 부린다고 서울병원을 통과하여 원문고개로 내려서면 거기도 끼어들기가 수월찮고,

 

4. 죽림 해안도로를 거쳐 기호마을 앞에서 우회전하여 가스충전소 쪽에서 원문 신호대에서 좌회전하는 방법도 있으나 거기도 신호 한 번에 통과하기 어렵고 등 난항이 예상되는데

 

결국은 2번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종이 등교시키고 콩나물 국밥 한 그릇 비우고 헬스장 갔었는데 후배 박면장한테서 전화가 와서 저녁 6시 반에 거창 집에서 넷이서 모이기로 하였다는 통보가 왔습니다.

그 후배가 도산면장 출신이다 보니 의기투합이 되는 도산면 출신 셋과 나를 엮어서 지난번 죽림 은혜 갈비에서 한번 자리를 했었는데 그때는 뒤늦게 합류하다 보니 내가 밥값 낼 게재도 안되었고,

 

이번에는 내가 계산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갔습니다.

스페인산 돼지고기 품종 '이베리코'를 사장이 추천을 해주면서 최상품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그 식당에서 '이베리코' 고기라고 먹어본 것과는 질이 다른 진짜 상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식사를 마쳤는데 16만 원이 나와 현금으로 결제해 주었고, 종업원 택시비도 일만 원 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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