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21.10.23 청송 주왕산

버팀목2 2021. 10. 24. 19:50

청송  주왕산

 

 

 

 

한아름 산악회 10월 두 번째 정기산행에 동행했습니다.

 

청송 주왕산은 이번이 세 번째 방문입니다.

 

첫 번째는,

언제 적인지는 연도는 모르겠고 고성 어느 사찰에서 삼사순례 간다며 지인이 신도 회장이라서 동행을 했는데 저녁때 버스로 출발해서 밤중에 대전사에 도착해서 절방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새벽에 우리 일행끼리 빠져나와 대전사 뒤 기암교→ 청련등 → 주봉 → 칼등 고개 갈림길 → 후리메기 삼거리→ 절구 폭포 → 용추폭포→ 시루봉→ 대전사로 돌아와서 법회를 마친 신도들과 합류했고,

 

두 번째는,

2016. 09.10자 통영사랑 산악회 9월 정기산행으로 갔었는데,

주산지를 먼저 둘러보고 → 절골 분소 → 대문 다리 → 가메봉 사거리 → 가메봉 → 큰골 → 내원마을터 → 용연 폭포 → 절구 폭포 → 용추 폭포 → 대전사 → 상의탐방지원센터 코스였고,

 

절골 탐방로 (2016.09/10자) 

 

가메봉 정상석 인증샷 (2016.09/10자) 

 

용연 폭포(제3폭포) (2016.09/10자)

 

세 번째인 이번에는,

상의탐방지원센터 주차장→ 대전사→주왕암, 주왕굴→용추 협곡, 용추 폭포→ 절구 폭포→용연 폭포 →금은광이 삼거리 →장군봉 →백련암 →대전사→ 상의 주차장 코스로 약 12km, 소요시간 약 5시간입니다.      

 

07:00경 청구 광장에 집결하였으나 짐을 정리하는데 30여분 소요되어,

07:30경 주왕산 국립공원 상의 주차장을 향해 출발하였고(거리 269km, 소요 예상시간 03:18, 동명휴게소 조식 시간 불포함) 약 4시간 후에 목적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한아름 산악회 산행 출발지인 청구 광장에서 출발 전 세팅을 하고 있는 광경.

 

청송 IC에서 본 산행지 하늘 모습.

 

사과 주산지답게 도로변에는 사과 판매 가두 판매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상의 주차장에 주차를 시켜두고 대전사 사찰 입구까지 즐비하게 늘어선 식당가에서는 호객행위를 하지 말자는 플래카드는 무시한 채 여전히 성행하고 있었고 출입객 90%가 관광객인 이곳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별 의미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주왕산의 대표적 이미지인 기암

 

대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 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대전사 보광전과 기암

 

 

 

청송 대전사 보광전

(보물 제1570호)

 

대전사 보광전은 신라 문무왕(文武王) 12년(672)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하고, 임진왜란 때 불타 조선 현종(顯宗) 13년(1672)에 새로 지어 현재 사찰 중심 건물로 사용되고 있음. 

 

 

 

 

아들 바위

 

아들을 낳고자 하는 여인네가 바위를 등지고 돌아서 다리를 벌리고 왼손으로 돌을 쥐고 가랑이 사이로 던져 바위 위에 얹혀야 아들을 낳는다고 하니 연습 없이 단번에 성사하기란 쉽지 않을 듯 보입니다.

 

 

아들 바위 위에 아들을 낳고자 염원하는 돌들이 쌓여 있는 광경

 

나한전 내부 전경.

 

주왕암 법당에는 다른 사찰과는 다른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나한전에 모셔진 16인의 깨달음을 성취한 아라한이라고 합니다.

옛 인도인의 모습인지라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주왕암 주위는 병품암을 비롯하여 나한봉, 관음봉, 지장봉, 칠성봉, 비로봉, 촛대봉 등의 봉우리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대전사 부속암자 주왕암은,

이곳에 은거하였던 옛 중국 동진(東晉)의 주왕(周王)을 기리기 위하여 주왕암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주왕암 가학루(駕鶴樓)

 

주왕굴 앞에 겨울에 얼어 주왕산 9경 중 하나인 '주왕산 빙하'로 장관을 이룬다는 폭포

 

주왕굴(산신각) 내부 전경

 

주왕굴 진입로

 

주왕굴 입구에 있는 폭포

  

가학루(駕鶴樓) 현판

 

주왕암에서 용추 협곡으로 가는 길에 학소대 주변 풍광

 

 

 

시루봉 밑에서 불을 피우면 연기가 시루봉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는 합니다. 

 

그냥 서 있으면 뒷사람에게 떠밀려 나아가게 됩니다

 

 

주왕산에서 유일하게 채색된 나무들

 

절구폭포

 

용연 폭포

 

 

폭포 아래 폭포물이 떨어지면서 생긴 웅덩이가 폭호라고 부른다네요.

 

금은광이 삼거리에서 장군봉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

 

11시 방향 맞은편 높은 봉우리가 주봉

 

 

금은광이 삼거리에서 장군봉으로 가기 위해 넘어온 고개

 

 

 

11시 방향 높은 봉우리가 가메봉이지 싶습니다

 

장군봉에서 하산길에 만난 무명봉

 

당겨 본 후미 일행들

 

저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곳이 소백산 어디메쯤 되지 싶은데? 

 

 

장군봉에서 하산길에 바라본 기암.

우리 일행 중에 기암을 보고 명란젓을 닮았다고 하여 명란 젓봉!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장군봉에서 하산길에 바라본 대전사 전경

 

여기서 보니 진안 마이봉을 좀 닮았네요

우측이 암 마이봉, 좌측이 숫 마이봉.

 

 

청운리 용전천 강변 막영지

 

청운리 용전천 강바닥 자갈밭에 빠진 아름이가 구조되고 있는 상태

 

청운리 용전천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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