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2.05(토)

버팀목2 2022. 2. 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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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임기 중 교황령을 두 차례나 방문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유일하다. 2018년 방문 당시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미사까지 드렸다.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 승려대회에서는 격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도각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스님은,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는 매우 굴욕적인 '알현'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민족의 평화를 교황에게 부탁하는 등 특정 종교에 치우친 행보를 해왔다"고 규탄했다.

 

원행 총무원장 스님은,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도 불공정했으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통해 남남 갈등을 촉발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외유 논란에 남남 갈등까지 불러일으킨 순방이지만 정작 목적도 성과도 뚜렷한 게 없었다. 2018년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10월부터 서유럽 순방에 나섰다. 특히 핵심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프랑스 정상과의 회담이었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없어 보이자, 문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를 움직여 북한을 위한 돌파구를 열어주려 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수상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가지며 대북제재 완화를 공론화했지만, 사실상 면전에서 거절당하는 '외교 참사'를 빚었다. "유엔 제재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과의 접촉에 아무런 성과가 없자 청와대는 급히 교황의 방북 의사를 이끌어냈다고 포장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 임기 5년 내내 교황이 방북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게다가 이는 우리 사회 내부의 종교 갈등만 촉발했다.

 

우리도 아닌 북한의 일을 가지고 해외 순방을 하다가 그마저도 실패해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면 과연 이를 국가원수의 통치행위로서의 해외 순방이라고 일컬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 외유에 불과하다고 평가해야 할 것인지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입으로는 사회적 약자, 평등, 촛불, 민주주의 등 온갖 고상한 단어를 떠들던 자들이 권력을 잡고 난 뒤 무슨 짓을 하는지 지난 5년간 똑똑히 목격했다"며 "김정숙 여사의 버킷 리스트가 있었는지 여부도 정권이 바뀐 뒤에는 규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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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에 괜히 바빠지는 토요일 아침나절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지윤이 한테서 콩나물국밥과 떡갈비 배달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어제저녁 마침 지인으로부터 20kg 쌀 3개를 받았는데 그것도 오늘 아침 배분을 해야 되는데 다행히 겹쳐서 일이 수월해졌습니다.

 

24시 콩나물국밥집에 전화상으로 주문을 해 놓았기에 찾아서 죽림으로 가서 현종이네 집에 쌀과 국밥을 배달해 주고는 정익이한테 전화해서 3차 더펠리스 아파트 107동 3~5라인 앞으로 갈 테니 내려오라고 하고 갔더니 아파트 입구에서 차단기에 가로막혔는데 인터폰으로 출입 용무를 묻기에 처남댁에 쌀 배달 왔다고 했더니 몇 동이냐고 다시 물었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동수를 모른다고 하면서 전화해서 물어보고 알려주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하려고 하는 순간 차단기가 올라갔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다음에라도 써먹으려고 정익이한테 물어 놓았습니다. 705호라고 합니다.

 

차량을 돌려서 홀리골로 향했습니다.

천황사 절 마당에 도착하니 스님과 공양주 보살이 재물(齋物)을 각자 들고 법당으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종무소에 들러서 한참 기다리다가 그곳 주지 법성 스님을 만나 커피를 한잔 마시고 삼재 기도비(일십만 원)와 기도 준비물(입었던 속옷 한벌씩)을 전달해 주면서,

 

기도 준비물에 대해 물었더니,

삼재 해당자의 평소 입던 속옷을 태우는 것이라고 하며, 다른 사찰에서는 발톱, 손톱, 머리카락 등도 이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백중날이나 천도재 행사 때 준비하는 영가 옷과는 다른 의미였습니다.

 

삼재 회향일인 02/15자 들리겠다고 하고는 절에서 나와 이마트로 가서 몰리스 강아지 사료 2포대(15kg 21,000 × 2=42,000, 카드 행사 -8,400원 =33,600원)를 구매를 해서 고성 큰집에 가져가서 아랫채 창고에 넣어고 한 포대는 개방을 해서 그릇에 담아 개집 앞에 놓아두고, 물그릇도 다시 준비를 해서 물을 담아 나란히 놓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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