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2.16(수)

버팀목2 2022. 2. 16. 08:47

2022.02.16(수) 맑음

 

[지나친 관심 / 정종명]

 

얼마나 사무치면

심장을 빙판으로 얼였을까

 

낮추고 낮추면

부딪칠 일 없다 했는데

 

꺾지 못한 이상

기어이 치고만 사고

 

누구도 막지 못할 자유

꽁꽁 언 빙판 아래로 흐르는 물

 

놓지 못한 미련

아무리 크다지만 세상사 뜻대로

안 되는 게 사랑

 

잠시 잠깐 방심에

손아귀를 벗어나는 한 줄기 물인 것을.

 

◐ 詩가 있는 아침에서

 

어제는 장비 정리하고,

오늘은 다리 근육통 푸느라고,

맨소래담을 준비해서 헬스장 탈의실에서 맛사지하고는,

헬스장에서 자전거타기와 런링머신 걷기로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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