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2.17(목)

버팀목2 2022. 2. 17. 18:44

2022.02.17(목) 맑음

 

♡ 정주성 / 백석 ♡

 

산턱 원두막은 비었나 불빛이 외롭다

헌겊 심지에 아즈까리 기름의 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잠자리 조을던 무너진 성터

반딧불이 난다 파란 혼(魂)들 같다

어데서 말 잇는 듯이 크다란 산새 한 마리 어두운 골짜기로 난다

 

헐리다 남은 성문이

한울빛같이 훤하다

날이 밝으면 또 메기수염의 늙은이가 청배를 팔러 올 것이다

 

「정주성」은 1812년 홍경래의 난이 실패했던 성이다.

백석은 100년 후 1912년 7월 1일 평북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에서 태어났다.

백석은 자신의 고향 정주를 소재로 쓴 첫시 <정주성>을 1935년 8월 31일 《조선일보》에 발표한다.

 

인력풀 제도로 오늘 오후 경찰서 청문감사실로 가서 징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마치고 나올 때에는 비밀유지 각서를 쓰고 나왔습니다.

 

저녁때 집에서 나가는데 엘레베이트 입구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티비에서만 보아왔던 방역기동대원들과 조우를 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엘레베이트가 몇층에 멈추는지 확인하고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 아파트 같은 라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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