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4.09(토)

버팀목2 2022. 4. 9. 11:02

2022.04.09(토) 맑음

 

 

#책 읽어 주는 남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나는 괜찮습니다.

 

든든한 믿음의 밧줄을 걸었고

사랑의 닻을 깊이 내렸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들이 다시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신뢰와 사랑의 힘은 크고 완전하여

언젠가는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가는 동안에도 기쁨이

있고

열심히 인내하며 걸어가면

언젠가는 밝고 좋은 길 만날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후회할 일이 많다고 하여도

나는 괜찮습니다.

 

실패와 낙심으로 지나간 날들이지만

언젠가는 그날들을 

아름답게 생각할 때가 오리라고 믿고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엄나무 새순

 

어제 산행으로 인해 두 다리가 거동이 불편할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헬스장은 빼먹고 동원탕으로 가서 이발도 하고 탕에서 몸도 좀 풀고 왔다

오면서 보니 아파트 앞 소공원에 만개했던 벚꽃이 벌써 낙화가 되었고 그새 잎이 새파랗게 돋아나고 있었다.

 

우리 아파트 앞 소공원 만개했던 벚꽃이 오늘보니 낙화되고 나니 볼품이 없어졌다

인생도 마찬가지일것이다.

 

 

미선이가 재혼을 했다.

지난해 음력 동짓달 초이튿날 둘째 형님 기제사때 미선이가 재혼할 남자를 데리고 왔기에 인사는 그때 나누었는데, 이번에는 얼마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살림을 합쳤다고 해서 집안 어른한테 인사를 올린답시고 나를 찾아 왔다.

그러고 보니 미선이 부부가 인사를 올릴 집안 어른이 내 순서가 되었다  

 

미리 식당 선정에 있어 자기들이 거주하는 거제지역에는 다찌(실비집, 통술집)집이 없다면서 통영에 있는 다찌집을 가봤으면 한다고 해서 토담집을 어제 예약을 했었는데 이미 방은 예약이 끝났고, 홀 밖에 없다고 해서 홀에서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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