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4.06(수)

버팀목2 2022. 4. 6. 07:34

2022.04.06(수) 맑음, 한식

 

 

#세상의 모든 명언

 

[비워내는 연습]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워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 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흘려보내면 됩니다.

 

사랑만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행복한 추억만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눈물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 주십시오.

 

-'나에게 고맙다' 중-

 

오늘 아침 고교동창회 단톡방에 송용철 친구가 올려놓은

'노년을 슬기롭게 보내는 16가지 조언'을 필사해 본다.

 

1. '내가 왕년에는...' 이라는 말은 하지 마라

     검증할 수 없는 지나간 이야기 듣는 사람도 피곤하다.

2. 젊은 여성과 로맨스를 꿈꾸지 마라

    그런 롬내스는 현실에 없다.

3. 자식 비교하지 마라

    자식도 아버지를 비교한다.

 

4. 등산갈 때 여자와 만날 목적으로 가지 마라.

    십중팔구 탈 나기 쉽다.

5. 전원주택 꿈꾸지 마라.

    나이들수록 병원 가까운 도시에 살아야 한다.

6. 동네에서 슬리퍼 끌고 다니지 마라.

    정말 주책없어 보인다.

 

7. 함부로 창업 생각하지 마라.

    키킨집, 편의점은 동네마다 차고 넘친다

    차라리 재취업을 고민해라.

8. 혼자 산에 가지 마라.

    갑자기 사고당하면 꼼짝없이 죽는다.

9. 소파에 한몸이 되지 마라.

   소파에 눕기 시작하면 한없이 늘어진다.

 

10. 추울때 내복을 입어라.

     자신의 건강을 자신할 때가 아니다.

11. 한창 때를 너무 회상하지 마라.

     아직도 남은 날이 창창하다.

12. 늘어진 런닝셔츠 입지 마라.

     가뜩이나 늘어진 근육이 추하게 드러난다

      큰 옷도 입지 마라 빌려 입은 것처럼 없어 보인다

 

13. 인맥 자랑하지 마라

     나는 그를 알지만 그도 나를 알까?

14. 술 취하지 마라.

     술 깨는데 하루 걸린다

     하루를 허송세월 한다.

15. 모든걸 책임지려 하지 마라

     능력도 없이 큰소리치다 호되게 당한다.

16. 애완견과 친구하지 마라.

     개는 어디까지나 개다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  

 

 

반지락 10kg과 도다리, 새조개, 엄나무 장아찌 등을 가지고,

거제 능포동에 사시는 작은 누님댁에 다녀왔다.

어제 방화골에 가서 엄나무 순을 채취해 오면서 작은 누님에게 전화를 해서 그 사실을 알렸다.

 

오후에는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러 가는데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용궁반다찌로 오라고 한다.

분명 샤워하러 간다고 했고, 샤워 마치고 용궁으로 가겠다고 했는데도 독촉전화가 왔다.

부랴부랴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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