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22.08.06(토) 매물도 장군봉

버팀목2 2022. 8. 7. 18:20

매물도 장군봉

 

 

   

 

 

 

통영사랑 산악회는 매년 8월은 테마산행으로 떠난다.

이번에는 매물도 장군봉 산행과 해수욕을 하기로 결정하고 갔었다가

09:00경 현지에서 장군봉 산행팀과 수영팀으로 분리되었다.

 

회원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하나 펜션에서 무거운 짐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각자의 길로 나섰고,

12:00경 재집결하여 당금 마을 당금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했다.

 

나는 산행팀에 합류했다.

미리 식수는 디백에 충분히 챙겼지만 33도를 웃도는 폭염에다 그늘도 없고 바람 또한 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 체감을 하지 못해 체력에 한계를 느꼈다.

 

장군봉과 대항마을 삼거리에서 대항마을로 하산하려다가 장군봉을 올랐다가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바라보며 걷는 길에서 그늘조차 없는  햇빛을 바라보며 걷는 길에서 녹초가 되어 버렸다.

 

대항마을에서 장군봉 오르는 삼거리에서 당금마을까지 1킬로미터가 10킬로미터로 느껴졌다.

 

대퇴부 근육경련 조짐이 일어날 즈음 하나펜션에 도착했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바라본 미륵도와 크레인만 우뚝 서 있는 폐업한 조선단지 풍경과 구름에 덮인 미륵산 정상 전경

 

 

매물도로 떠나는 한솔해운 소속 여객선을 승선하는 여행객들.

 

오늘부터 한산대첩 축제가 시작되어 8.14까지 이어지고 여름철 휴가가 절정임에도 섬으로 가는 발길은 한산하다.  

 

 

미륵도를 연결했단 유일한 다리였던 운하교

지금은 새로 개통한 통영대교에 비교해서 통행량이 현저히 떨어졌다

 

 

매물도 당금마을 해수욕장

 

뒤돌아 본 폐교된 매물도 초교 야영장에 우리 일행들과 같이 첫배로 들어와서 텐트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우리 회원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마을 맨 꼭대기에 위치한 하나 펜션.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매물도 발전소다

 

 

 

 

운무로 인하여 대마도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고 12시 방향 홍도는 시야에 들어오는데 카메라에는 찍히지 않고 2시 방향 등가도만 잡혔다. 

 

장군봉을 향해 앞서가는 우리 일행들

 

 

12시 방향 거제 망산

 

12시 방향 비진도 선유봉

 

매물도 장군봉 레이다 기지

 

등가도

 

12시 방향 대 구을비도와 소구을비도

 

 

 

 

 

소매물도 너머엔 어렴풋이 조망되는 종교단체 청우 일신회가 입주해 있는 국도다

 

 

 

 

대항마을 장군봉 삼거리에서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당금 마을까지 1킬로인데 느낌은 4킬로 미터다

 

 

당금식당 4인 밥상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종합안내도와 길 위에 파란 페인트가 길 안내를 해준다.

 

 

 

식당에서 회원의 즉석 제안으로 해상 관광을 하기로 하고 낚시 대절선 태양호를 타고 소매물도, 등대섬, 대매물도를 약 1시간에 걸쳐 한 바퀴 돌았다 요금은 15만 원이다.

 

매물도 옆에는 어유도다. 옛날에는 유인도였다

 

전설 속의 자매 바위 

 

매물도에서 오누이 쌍둥이가 태어났다

속설에 의해 둘을 같이 키울 수가 없어 딸은 당시에 사람이 살지 않았던 소매물도 버렸다

그런데 성인이 된 오빠가 여동생을 찾아내어 사랑하게 되었다

인륜을 어긴 죄로 둘은 벼락을 맞아 돌로 변했단다.

 

 

 

썰물 때는 등대섬으로 건널 수 있는 곳이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로 소지도가 조망된다

 

갯바위 낚시꾼이 깔려 있다

 

호사를 누리고 있는 갯바위 낚시꾼

 

 

 

 

 

 

 

 

소매물도

 

 

 

 

 

 

어유도

 

 

해상관광 마치고 수영으로 오늘의 매물도 일정을 마무리 짓다

 

 

 

 

돌아오는 여객선 안에서 바라본  도남동 스탠포드 호텔과 국제 음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