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5.02(화)

버팀목2 2023. 5. 2. 07:22

2023.05.02(화) 맑음

 

☆   나 는  참  좋 았 습 니 다

상큼한 아카시아 꽃 향기 같은 당신
그리움이 있어 나는 참 좋았습니다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뭉클한 사랑이 있어
나는 참 좋았습니다

철썩 거리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대 마음이 있어 나는 참 좋았습니다

끝이 없는 당신 사랑 다 내게 주어도
항상 포근한 사랑이 있는 당신이
나는 참 좋았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준 사랑은
작고 조그만 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소중히 여기며 기뻐하는 당신이
나는 참 좋았습니다

달샘처럼 솟아나는 당신과 나의 사랑
먼 곳에 있어도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는
사랑의 힘으로 서로 위로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랑이 있기에

나는 참 좋았습니다

☆* 내 몸에 산소처럼 기쁨이 숨 쉬다 * 중에서 /  김    영   국       글


♤       에        필        로      그

내가
슬프고 외로울 때, 마음 시리도록 아플 때
당신은 내게로 와서 향기로운 꽃이 되었습니다

피운 꽃 시들어 아파할까 봐
조바심에 긴 밤 새운 것은
당신이 내 뜰안에 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꽃으로 피어 있는 행복이란 말은
꽃말에는 없습니다
꽃말에는 없어도 꽃으로 불릴 당신

☆ 꽃으로 불리 울 당신 / 강    은 혜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  중에서 ♡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하더니 옛말이 실감난다.

벌써 통영서울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온 지 두 달이 지났다.

달력을 보니 오늘이 화요일이다.

제3내과 담당의사(위진우)가 월, 수, 금 내시경을 하러 3층으로 올라가는 날이다.

오늘이 화요일이니 1층에 근무하는 날이라 샤워도 하지 않은 채 마스크를 쓰고 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접수대에서 3층으로 가란다.

뭔 일이냐고 오늘이 분명 화요일인데라고 했더니 변경되었단다.

월수금에서 화, 수, 금으로 변경되었단다.

 

3층까지 계단으로 무심코 올라갔다.

매번 하는 실수다.

의사와 대면진료 하기 전에 당뇨체크와 혈압체크는 필수인데 3층으로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왔으니 분명 혈압이 상승되어 있을 터이다 싶어 체크하는 간호사에게 말했더니 90/130 정상이라고 말한다. 나는 평소 80/120이라고 했더니 계단으로 올라와서 약간 상승했으나 정상이란다.  

 

식사 후 혈당은 133mg/dl로 나왔다 정상치란다.

 

처방전을 받아 통영사랑약국으로 가서 조제약을 받아왔다

병원비 4,100원, 약값 47,200원

조제약 내용은

◐ 고지혈증 치료제 : 크레스토정 10mg 

◐ 담즙산분비촉진제 : & 간보호제 우루사정 100mg

◐ 담즙산분비촉진제 : & 간보호제 레가론캡슐 140

◐ 치아졸리니디은계 / DPP-4 억제 : 네시나 엑트정 25/15

 

다음내방일은 2023.07.01(토)이다

 

낮에는 현종이와 규민이가 왔다.

규민이 엄마가 잠시 볼일을 보러 나간 사이 규민이가 엄마를 찾기 시작했다.

잠이 오나 보다.

쌀 한주먹을 비닐봉지에 담아 들고 집 앞에 있는 북신어린이공원에 집비둘기 먹이 주러 가자고 달랬다.

 

그렇게 규민이에게 엄마를 잊게 해 주었다.

 

 

규민이 엄마가 볼일을 보러 외출한 사이 규민이가 잠이 오는지 엄마를 찾아서 난리다

급 처방으로 쌀 한주먹을 챙겨 집비둘기 먹이 주러 가자고 타일러 집 앞에 있는 북신 어린이공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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