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5.04(목)

버팀목2 2023. 5. 4. 06:55

2023.05.04(목) 흐림

 

 

 

☆    목  련  꽃   순  정

흐느적
흐느적
어디만큼 오고 있을까

기다리는 마음 지쳐갈 때
마른 가지 비집고 나오는 꽃망울
하얀 목련을 그리며 또 한 세월

문득
아침 햇살에 뛰어가보면
비로소 하얀 봄이 바람결에 흔들린다

봄, 기다림
긴 겨울 이겨낸 목련 꽃
네 생의 인고만 하냐만
봄 날을 약속한 그 사람을 기다리는
내 순정의 하얀 기다림

또 한
너만 못지않은 것을

☆* 시 전 집 *     중에서 /  백    재      성      글

♤       에        필        로      그

가장 낮은 모습으로 입 맞추며
마지막 힘을 모아 한 올 깃대를 세우고
행여나 하는 그리움은 노란 등불로 켠다

갈증 같은 사랑,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
다시, 희망 하나 들고 네게로 가는 길

설렘은
바람에 실어 긴 여행을 떠난다

☆ 민들레의 이름으로  /   이     순   옥

☆* 저물지 않는 그리움 *   중에서 ♡

 

집사람이 자기 친구가 추천해 주는 복국집이 있다고 해서 아무 말 없이 따라나섰다.

새터 만성복국집이었다.

이전에 내가 와 봤던 식당이라고 말하지 않고 모른 체하고 들어갔다.

 

참복국을 주문했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자기 친구가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인데 이건 '아니다'라고 했다.

 

내 역시 다시 올 집은 아니라고 간단히 말해 주었다.

 

집사람이 안과에 진료받으러 간다고 해서 태워주고는 한 바퀴 돌고 있으란다.

 

마땅히 대기 장소도 없고 해서 남망산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강구안 중앙시장 앞 물량장 주차장과 남망산 입구 앞 주차장도 없어지고 보도블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강구안 보도교도 설치되어 이제 개통이 된 모양이었다.

 

시가지가 많이 변모되어 있었다.

  

2023.05.05~06 통영문화재 야행 홍보 시설물.

 

열여 셋 날이니까 '통제영 달 밝은 날에' 통영 문화재 야행 행사를 한다는데 날자는 맞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어쩐다.

 

'남망산 공원' 간판도 없었는데 새로 설치되었네.

 

남망산 뒤쪽 열무정(국궁 활 쏘는 곳) 입구가 1917년 3월 15일 경상남도 수산 전습소가 있던 장소라고 비석을 세워 놓았다.

대한민국 해양수산학교 발상지 

 

좌로부터 금호콘도, 국제 음악당, 스텐포드 호텔. 맨 앞에 금호 스포츠 센터, 연필등대.

 

케이블카 상부역사와 미륵산 

 

저녁엔 청도소갈비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주, 된장찌개로 혼밥, 술을 즐기고 북신만 해변 산책길로 갔는데 우중에서도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다수 있었다.

 

체육공원에는 비를 맞아가며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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