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3(토) 맑음
☆ 사 랑 은 헛 꽃 되 어
조각달 나뭇가지 걸려
날 바라보는 깊은 밤은
길 잃은 갈매기의 슬픔처럼
외로움만 솟고 이정표 없는
황량한 길거리는 내 마음 같더이다
눈 꽃 속에 묻혀 버린 사랑
이 밤이 새도록 피어날 줄 몰라
흔들어 깨어 본다
창가에 스며든 작은 소리에도
행여 그대 발자국 소리인양
가슴 뛰어 두 눈 뜨지 못한 설레임
사랑을 풀어놓은 겨울밤
내가 미워 떠난 그대
아쉬운 마음 가슴이야 아프지만
이제와 생각한 들 무슨 소용 있나요
손 내밀어도 투명한 바람만 스쳐갈 뿐
잡을 수 없는 너의 손 길
세월 따라가야 할 아픈 마음
헛꽃처럼 시린 가슴만 애태우네
☆* 별들의 눈물 * 중에서 / 김 석 환 글
♤ 에 필 로 그
오래전에 꾼 꿈같이
다 잊으렵니다
꿈속에 환희의 불꽃
산화 못한 투명한 아픔
미처 사르지 못한 연정
다 잊으렵니다
세월의 강가에 꽃잎 하나 떨구었다고
지나가는 바람에 낙엽 한 잎 떨구었다고
그 누가 아파 하리오
낙화한 시든 꽃잎
낙엽의 슬픈 노래
세월은 무언의 상념 여명 밝히니
바람을 잊듯이, 꿈을 잊듯이
다ㆍ잊ㆍ으ㆍ렵ㆍ니ㆍ다 ㆍ
☆ 다 잊으렵니다 / 강 은 혜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 중에서 ♡
거제 둔덕면 술역리 화도에 섬 산행을 다녀왔다.
포토죤에서 찍은 사진 때문에 곤욕을 치럴줄 그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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