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백석산 산행

2023.06.18 백두산 여행(두만강 강변공원·용정) -1-

버팀목2 2023. 6. 24. 13:45

백두산 여행 첫날(중국~북한 접경지대· 두만강 강변공원·용정)

 

 

중국 ~ 북한  두만강  접경지대 관광 단체 사진(사진 뒷 배경은 북한 지역이다) 

 

 

04:40경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백두산 여행을 위해 김해공항으로 지리산여행사에서 보낸 버스에 31명이 탑승하고 출발했다.

 

국제선 공항 내 3층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09:00경 에어부산 BX337편으로 출발했고, 

10:50경 연길군사공항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기 전 여객기가 연길 지역으로 진입하자 여객기 내 창문은 군사 보안지역이라는 이유로 폐쇄되었다.

 

인터넷에서 하늘에서 본 백두산 천지 사진은 아마 다른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던 모양이다.

 

연길공항에서 단체 비자 순번대로 줄을 서서 여권 심사를 받는 시간은 정말 짜증 나도록 지체가 되었다.

이전에 북경 공항에서 받았던 여권 심사에 비하면 시간이 5배는 더 소모되었지 싶다.

 

군사공항이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십지문과 얼굴 사진 촬영하는 기기가 노후화된 것이 원인이지 싶었다.

 

여권 심사받는데 1시간이나 더 시간을 소모하고 나서야 수화물 찾는 곳으로 가니 먼저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일행들이 수화물을 찾아 모아 두고 있었다.

 

"지리산여행사" 피켓을 든 가이드를 미팅하고 곧장 버스에 올랐다.

 

출발하기 전에 단체 문자로 숙박시설에 2인 1실로 입실하니 미리 룸메이트를 정해서 롯데마트 앞에서 버스  승차 시부터 현지 중국에 도착해서 승차하는 버스 좌석까지 같은 자리로 착석해 줄 것으로 요청해 놓은 상태라 일사불란하게 각자의 자리로 찾아 착석했다.

 

도문으로 이동(30분 소요) 하여,

 

중국 북한 두만강 접경지대인 두만강 강변공원을 둘러보았고,

 

건너편 북한의 빤히 바라다 보이는 남양역의 김일성, 김정일 사진이 게재되어 풍경을 보고는

용정으로 이동하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인공 최서희가 이주하여 살았던 소설 속의 풍경을 연상해 보기도 하였으며,

용정의 기원 용두레 우물터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 차장으로 가이드의 설명으로 독립투사들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투영되어 있는 일송정 공원 바라보았고,

 

이후 지정 식당에 들러 중식은 냉면과 탕수육이었다.

 

계속해서 이도백하로 이동하는데 2시간 소요되었고,

석식은 삼겹살 무제한이었고, 빙천맥주(冰川)와 참이슬 소주가 나왔다.

 

식사 후 어록천 호텔에 투숙했는데,

곧장 남녀 혼탕 온천욕이었다.

 

5천 원짜리 수영복 팬티를 현지에서 구입해 입었는데 가이드 말로는 집에 가져가서 입어도 될 만한 소재의 수영복이라고 말했지만, 그 말은 현지 조선족 수준의 수영복이었고, 

온천욕 마치고 나서 곧장 쓰레기 통에 쳐 넣어 버렸다.

 

 

중국~북한 접경지대 두만강 강변 공원

 

연변 조선족 자치주는 모든 간판이 좌측에 한글로 표기하고 우측에 현지 중국어로 표기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함.

 

두만강 건너편이 북한이다. 강변에는 출입통제를 위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두만강 보트 탑승은 이전에는 가능했다고 하나 현재는 북한 국경 현지사정으로 한국인 탑승이 불가하다고 함.

 

 

사진 뒤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다리는 조망되는데 통행인은 눈에 뜨이질 않았다.

 

건너편 북한 남양역사 건물을 당겨 보았다.

남양역이라고 쓰여 있는 글자 위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사진이 부착되어 있고,

좌측에는 위대한 김일성 - 김정일주의 만세!, 우측에는 주체 조선의 태양 김정은장군 만세!     

 

 

 

  

 

강 건너 북한 마을 

혁명노구용정( 革命老區龍井)

 

 

 

룡정지명 기원 우물 '룡두레 우물'

 

거룡경천비

 

● 룡정은 국가 제1류로 혁명근거지

● 일본제국주의가 연변을 침략하는 전연 진지

● 중국조선족 문화의 중심지, 반일계몽교육의 발상지

● 마레주의를 전파하는 요람 연변에서의 첫 중국공산당지부 탄생지 

※ 마레주의 :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의 유물론 (개인적인 해석임)

● 반일투쟁역사 38년, 부동한 력사시기 혁명렬사 4033명

   (전성렬사의 약 1/10, 전주의 약 1/3)

●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양하자

 

 

버스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풍경인데 중국 쪽은 숲이 울창하다

 

반면에 북한 쪽은 민둥산이 대부분이다.

 

 

 

저녁 식사는 이곳에서 삼겹살 무제한과 빙천맥주와 참이슬과의 소맥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