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7.18(화)

버팀목2 2023. 7. 18. 15:58

2023.07.18(화) 장마

 

 

☆    외       로       움

알 수 없는 서러움과 외로움이 밀려온다
흐르는 눈물을 소맷자락에 닦으며
목적을 정하려고 하면 갈 곳이 없다

적절한 대상도 없는데 타인인 누군가가
설명으로 곤란하리 만큼 한없이 그립다

흉터를 남긴 지난날의 아픈 상처처럼
내 기억에 되살아나지 말아야 할 마음에
서러움과 외로움이 되살아 난다

기쁨이 아지랑이처럼 내 앞에 아른거리기를
소망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눈 부릅뜨고 이 넓은 세상 끝자락에 가서
서러움과 외로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싶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즐거운 일로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아 작은 입술 모아
노래하며 타인과 사랑하는 일로
행복하고 싶다

☆* 시 전 집 *    중에서 / 김   용     호       글


♤       에        필        로       그

또 하나 외로움 담을 넘어와
지른 듯한 절벽을 만드옵니다
피에 절이는 침묵의 흔적 꽃망울로
펼치기까지
제 몸은 연옥 불더미 속 관솔 같은
땔감으로 던져지리다

임을 향한 작은 영혼에
무참히도 연이어 꽂히는 시샘

그중 어느 화살 하나를
눈물 없이 뽑을 수 있으오리까
가까스로 견디면 넘기는 하루

내일은
또 어떤 늪에 잠기리이까

☆ 또 하나 외로움 담을 넘어와  /  정     숙      자

☆* 시 전 집 *    중에서   ♡

 

 

 

 

오전에 헬스장을 다녀왔다.

오후에 충무제일신경외과에 가서 마지막으로 연골주사를 맞는 날이다.

네팔 랑탕 트레킹 단톡방에서 무릎 연골주사에 대해서 어디서 몇 회를 맞느냐고 묻기에 네이버 지도에 제일신경외과를 검색했더니 제일신경외과가 없는 동네가 없었다.

 

마지막 주사를 맞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갔더니 약이 한달 치라고 한다.

이제 네팔 트레킹 준비는 마쳤다.

 

 

 

통사랑 사무국장으로부터 다이센 산행 최종 확정안을 인터파크투어에서 받아 보내왔다.

준비물까지 메모 형식으로 도착했다.

이제 슬슬 짐을 챙겨 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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