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7.19(수)

버팀목2 2023. 7. 19. 07:25

2023.07.19(수) 장마소강상태

 

 

☆    외  로  움   타  면

깊고 그윽한 너에게로 간다
함께 어울려 살아도 외로움 달려들면
다시 태어나기 위해 너에게로 간다

대답도, 표정도 , 아무것도 없이
내 마음의 고백을 들어주는
오색 빛 화려한 네 모습

가는 길엔 바위도 있고 흙도 있고
나무도 자라고 풀도 있어 좋아라
산새,  다람쥐, 청설모는 더 좋아라

나는 친구, 네가 있어 행복한데
너도 내가 와서 기쁘리라 믿어
흘린 땀의 가치를 알아가는 우리
반기는 이 없을 때는 너에게로 간다

어느 때 어느 곳 막지 않는 너에게로
나를 품어 주는 내 마음의 피난처
너를 보면 잘 왔다는 생각
후ㆍ회ㆍ가ㆍ없ㆍ구ㆍ나ㆍ


☆* 시  전  집 *  중에서 /  백     원    기      글


♤       에        필        로       그

삶이란
늘 외로움의 연속이더라
혼자 무료할 땐 누구 함께 할 이 있으면 좋으련만
수첩을 뒤져봐도 , 주변을 둘러봐도
누구 하나 불러 같이할 이 마땅찮다

가족도, 친구도 , 모두가 제 할 일 따라 도는 세상
많은 사람 속에 있어도 외로움은
밀려오는 것

언제부턴가
이미 외로움에 익숙해 버린 샘
작은 커피 한 잔이 무료함을 달래 주는
유일한 낙이더라

누가 그랬던가?
인생은 혼자 와서 혼자 가는 거라고
이렇게 작은 커피 한 잔에다
외로움을 달래는 인생은
언제나 외로움, 그 자체더라

☆ 삶이란 언제나 외로움  /   김    대  식
☆* 시 전 집 *     중에서  ♡

 

18:30경 고성읍 동외리 군입정식당에서 고농37회 동창회가 있었다.

매월 17일에 모임이 있다가 이번에는 19일날이 결정되었다.

17일에 했으면 참석이 안되었는데 우연히 미뤄지는 바람에 참석이 가능해 졌다.

 

옻닭백숙과 닭백숙으로 미리 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서 18:29경에 도착했는데 맨날 빨리 오는 동창들은 오늘도 거침없이 빨리 와서 거의 그릇을 비운 상태였다.

먼저 먹고 밖으로 나갔다.

 

별로 친숙한 사이도 아니니까 나가던, 안에 있던 신경쓸 요량도 아니지만 별로 애정이 안가는 동창생도 있다.

단골인 대리 운전 업체에 용철이가 2대를 불렀는데 먼저 도착한 대리운전기사를 선택해서 타고 먼저 왔다.

 

통영에서 지인의 생일파티가 있어서 참석해야 해서 먼저 왔더니 아직 준비가 안됐단다.

집에서 4~50분을 기다렸다가 나갔다.

 

원래 생일파티에 초청된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들을 피해 다른 방에서 술을 마시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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