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8.09(수)

버팀목2 2023. 8. 9. 09:00

2023.08.09 (수) 비,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태풍 전야 고요 그 자체다.

 

태풍전야

 

 

 

☆   마 음 에  그 리 움  들  듯

청춘의 꽃다운 날은 마음에 그리움들 듯
한 구절의 고백 같은 사랑입니다

가슴에서 손 끝으로 달콤한 추억이 괸
골마다 보랏빛으로 꽃잎 피는 소리

그대
그리운 날은
꼬깃꼬깃 숨겨 둔 보고 품들 듯
달빛을 닮은 연정입니다

가슴이 먼저 내려앉을 말없는 눈빛
미소만으로 엉기던 감정
뭐라 할 새도 없이 스르르 피어나
파랗게 고여든 눈물
욕심 껏 품어 안았던 그리움입니다

흐린 날
만나는 빗방울처럼 마음은 온통 분홍 빛


☆* 시 전 집 *    중에서 /  안   경   애       글


♤        에        필        로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아름다운 하얀 문자
하늘은, 파란 그리움 안에 하얀 글씨로 채워져 있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나는
기다림이 아닌 너를 기다리고 싶었다

문자가 왔다
가을은 슬픈 인연들의 만남일까
노을은 짙어 온다
너는 없었다, 아무도 없었다

벤치 위에 흘리고 간 기억 속의 흔적 들
하얀 꽃구름이 혼자 내려앉아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 하얀 그리움   /  장   수     남

☆* 시 전 집 *    중에서  ♡

 

제6호 태풍 '카눈'이 통영지역으로 상륙한다고 모두들 난리다.

우리집에서도 베란다 난간대에 매달아 두었던 걸이대와 다육이들을 모두 치웠다.

 

바깥 유리창문도 모두 잠궜다.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저녁은 청도소갈비 식당에서 생갈비 1대로 소주 한병을 비우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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