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목) 맑음
☆ 사 랑 의 노 숙
너는 내 사랑의 숙박이다
너는 내 슬프고 즐거운 작은 사랑의 숙박이다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인생은 하루의 밤과 같이 사라져 가는 것이다
견딜 수 없는 하루의 밤과 같은 밤에
우리는 사랑, 포옹 결합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인간이다
너는 내 사랑의 유산이다
너는 내 온 존재의 기억이다
나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가난한 인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그대로 떠나야 하는 생명
너는 그대로 있어라
우리가 가고 내가 가고
사랑이 사라질지라도
너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라
때 오면 너도 또한 이 세상에 사랑을 남기고 가거라
견디기 어려운 외로움과
숨 가쁜 밤과 사랑을 남기고 가만히 자리를 떠나라
지금 이 순간과 같이 나와 같이
너는, 이 짧은 사랑의 숙박이다
너는, 내 짧은 생존의 기억이다
☆* 고요한 귀향 * 중에서 / 조 병 화 글
♤ 에 필 로 그
그대 보고 싶은 마음 죽이려고
산골로 찾아갔더니 때아닌 단풍 같은
눈만 한없이 내려
마음속 깜깜한 자물쇠로
점점 더 벼랑 끝만 느꼈습니다
벼랑 끝만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가다가 꽃을 만나면 마음은 꽃망울 속으로
가라앉아 재와 함께 섞이고
벼랑 끝만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 벼랑 끝 / 조 정 권
☆* 먹으로 흰 꽃을 그리다 * 중에서 ♡
소천(召天) :
하늘의 부름을 받아 돌아간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아침 5시쯤 운동을 나간 줄 알았던 집사람이 급히 잠을 깨웠다.
'마산 가자"고 한다.
장인의 임종을 지켜보러 가자는 말이었다.
양치질과 얼굴에 물칠만 하고 나섰다.
집사람은 손윗 처남에게 전화를 해서 김서방과 같이 가고 있으니 아버지 더러 기다려 달라고 하란다.
그렇게 해서 6시쯤 은혜병원 4층 425호실에 임장하여 丈人의 임종을 지켜보게 되었다.
09:05경 병원장의 입회하에 최종 임종을 확인하고 처남과 장례절차에 대해 의논을 한 결과 장례식장은 마산의료원으로 결정되었고 이어서 마산의료원에서 엠블런스가 도착했고,
이송이 되었다.
곧장 승용차편으로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사무실로 와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3층 장례식장을 현지답사한 후 규모가 제일 큰 301호실로 결정되었다.
큰 처남만 남겨두고 작은 처남과 우리 식구는 통영으로 와서 각자 장례식 준비가 되는대로 마산으로 가기로 했다.
단체가 사용할 칫솔, 슬리퍼 등을 고성읍 다팜몰에서 구매를 하고는 통영으로 와서 집에서 치약, 세면도구 등 2박 3일 동안 장례식장에서 기거할 때 필요한 생활필수품들을 챙겨 올라갔다.
그렇게 丈人의 장례식은 시작되었다.
08/17자
▣. 통장 입금 부의금
1. 임채식 100 한아름 산악회
2. 황철성 50 "
3. 박진광 50 고중 23회
4. 고중 23회 100 "
5. 김효열 50 고중 23회
6. 조규열 100 재통영 고농회
7. 이상성 50 고중 23회
8. 김옥춘 50 통영사랑 산악회
9. 성기민 50 고중 23회
10. 차영한 100 향인
11. 배효식 50 불상 ?
12. 정두관 50 경우회
13. 진순돌 50 경우회
14. 구자동 50 경우회
15. 강성호 50 가야회
16. 서갑덕 50 고중 23회
17. 이규환 50 고중 23회
18. 윤호성 100 통영사랑 산악회
19. 유상민 50 경찰서
20. 김영찬 50 경우회
21. 임홍도 100 재통영 고중23회
22. 23회 통영지부 200
23. 김동현 50 경우회
24. 안형국 50 백마회
25. 박상규 50 통영사랑 산악회
26. 장점숙 50 산벗 산악회
27. 김희영 50 한아름 산악회
28. 장현배 100 산벗 산악회
29. 김민성 50 한아름 산악회(기와집)
30. 유정호 100 재통영 고농회
31. 박갑득 50 경우회
32. 허봉열 50 재통영 고농회
33. 김영주 50 경우회
34. 이인수 50 향인
35. 박재명 50 경우회
36. 백월흠 100 재통영 고농회
37. 이인수 50 향인
38. 김정국 100 통영서
39. 윤영대 50 경우회
40. 박기정 50 재통영 고농회
41. 정일수 50 가야회
42. 이영우 50 통영서
43. 김진민 50 통영경찰서 가야회
44. 김맹구 50 부르고회
45. 김설규 50 경우회
46. 조용녀 50 한아름 산악회
47. 유광준 100 지인
48. 박종민 50 "
49. 추경식 50 고중 23회
50. 김우열 50 재통영 고중 23회
51. 안정민 50 재통영 고중 23회
52. 김성균 50 재통영 고농회
53. 백점현 50 고중 23회
54. 정광수 50 재통영 고중 23회
55. 이희수 50 고중 23회
56. 최복천 50 백마회
57. 백상옥 50 고중 23회
58. 이삼용 50 경우회, 부르고회, 가야회
59. 박성환 100 경우회
60 이중환 50 경우회
61. 최신봉 50 고중 23회
62. 김대옥 50 통영사랑 산악회
63. 정동열 100 고농 37회
= 4,000,000
▣. 상가 직접 조문 부의금
08/17자
1. 송용철 50 고농 37회, 재통영 고농회
2. 박춘근 100 재통영 고농회
3. 황우용 100 지인
4. 유문규 50 지인
5. 천성기 100 산벗 산악회
6. 김지윤 시부 박현기 300
7. 김지윤 시모 정순영 300
8. 설춘성 100 한아름 산악회
9. 통영시산악연맹 100
10. 김승용 100 한아름 산악회
11. 강성도 50 한아름 산악회
= 1,3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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